* 기상제원
- 날씨 : 구름조금(강수확률 10%)
- 풍향/풍속 : 남동/1~3(m/s)
- 기온 : 22도
- 습도 :
-기체 : 볼레로
구지 남쪽 이륙장에서 처음 비행을 해봤습니다.
보기만해도 엄청난 경사에 겁먹었습니다. 상철형님, 석현형님께서 여기가 이륙하기 훨씬 수월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리는 점점 얼어갑니다
제차례가 오고 이륙을 했습니다. 기억이 지워졌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이륙후에 스쿨장님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립니다. 왜 뛰지를 않냐고 하십니다.
안뛰었나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점점 착륙장 쪽으로 가면서 국장님의 무전이 들어옵니다. 펜스위에서 8자처리 해서 고도를 깍으라고 하십니다. 8자가 손으로는 써지는데
머리, 몸으로는 안써집니다. 내가 지금 8자 비행을 하고있는건지 원을 돌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
오후 비행을 했습니다. 몰랐는데 스쿨에서 영상보니 이번에도 안뛰었습니다........
비행중 캐노피를 봤는데 줄하나가 바람에 날리고있습니다. 산줄하나가 끊어져있습니다.ㅎㅎㅎ
착륙할때 스쿨장님 무전을 받았는데 원을 그리면서 고도를 깍았습니다.... ㅜㅠㅠㅠㅠ
이번 비행때는 착륙할때는 안무서웠습니다.
조금씩 적응하는게 행복합니다. ㅎㅎ
승호, 덩치에 맞잖게 겁이 많네?
지상훈련 열심이니까 곧 이륙에 안정을 찾을수 있을거다.
그리고 지금 지상훈련하는것처럼만 하면 이륙장에서 문제가 없다.
지상훈련때 한 동작을 그대로 이륙장에서 적용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지?
앞으로도 열씨미 지상훈련하면 자세가 더 좋아질테니까 열씨미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