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0 (337회)
장소 : 경남 사천 풍향/풍속 : 남동 2~3 날씨 : 화창
기종 : 까레라 고도 : 1050m 비행시간 : 55분
사천대회가야되는데 여유분의 보조산싸개가 없다. 낭패다...
다른 하네스를 빌리려다 승우의 여유분으로 대처하기로한다
혹시 한번 더 깔지모르니 정성드려 포장을하고, 앞쪽에 하나 더 장착한다
여지껏 웨이트때문에 앞쪽의 보조산은 빼고 뱅했는데 이젠 딱맞춤이다...
출동준비 끝 ~ ~ ~ ~ ~ !!!!!
사천대회는 3번째 참석이다
첫번은 그바람 좋은날 다른사람들 릿지타고 잼나게 노는데 혼자 쫄................ㅋㅋ
두번째는 작년 가을에 각산에서 떠서 운동장옆 논에 착륙했다 조금 짧게 찍어 아쉬움이 많았다
사천가는동안 일찍일어나 준비한다고 모자른 잠을 청해본다
잠깐 잤는거같은데 벌써 다 왔단다....ㅋㅋㅋㅋ 고단하긴 고단했나..??
개회식이있는 운동장에 들어서니 태극기가 힘차게 나부낀다... 바람 조아쓰 ~ ~~ ~~ ~ㅋㅋㅋㅋ
바람방향보니 오늘은 와룔산 한바퀴 돌겠군.......ㅎㅎㅎ
와룡산 한바퀴는 첨이다.. 작년에 스쿨에서 뱅왔을때 각산에서 떠서 와룡산에 붙이려다
건너는 골에 싱크가 너무 심하고 고도만 다까묵고 8부쯤 붙이긴 붙였는데 열도 신통치않고 착륙장으로 빠지는곳에
고압선이 지나는 바람에 일찌감치 포기했었다....
아............. 오늘은 가능하려나....????
어제의 뱅으로 조끔은 위축된 마음을 스스로 느낀다.... 빨리 털어내야지.....ㅎㅎㅎㅎㅎㅎ
식사시간이 어중간해 연습조종사분들은 먼저 이륙장으로 이동하고, 조종사팀들은 좀 더 대기하다 식사후 이동하기로 정했다
식사후 오른 이륙장.... 바람이 정말 끝내주게 들어온다......... 가스트없이 너무 깨끗하다..... 기상 구뜨 ~ ~~ ~!!!!!!
하지만 먼저 떠있는 기체들을 보니 이륙장에서 높아봐야 한 70M쯤......... !!!!!
지금시간 12시.... 이거이거.... 오늘도 와룡산 못돌아보는건가....????
아직 열이 안익었기를 기대하며 조금 더 기다려며 민경씨와 종진이 이륙을 도운다..
근데 "종진이는 조종사급으로 와도 될텐데........" 혼자 생각해본다....... 나보다 뱅은 더 나은거 같아....ㅎㅎㅎ
잠시후 몇몇 기체가 먼저 이륙을하고 뱅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다.... 어디서 열이 튀지 ~~ ~ ~???? ㅋㅋㅋㅋㅋ
열이 조그씩 피어나기 시작한는갑다...... 기체들이 조금씩 상승한다
우리도 출동 준비...... 출동 ~~ ~ ~ ~ ~ ~ ~ ~ !!!!!!!!!!!
빅버드 공식더미 승우가 먼저 출격한다
이륙하자마자 기체들이 모여있는 왼쪽으로 찌른다....
잠시후 무전.... 여기... 버티기....힘드니..... 릿지로..... 고도확보후......... 넘어오시기 바랍니다............
음........ 승우야 ~ ~ ~ ~ 고생해쓰 ~ ~ ~ ~~~ ~ ~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쎗팅하고 이륙장에 섯다...... 세번째 이륙이라 정신을 바짝차리고 기체를 들어올린다
오늘은 어제보다 편하다.... 이거 내가 첨부터 까레라라고 너무 쫄았는거 아인가.......ㅋㅋㅋ
이륙은 깔끔하게 ~ ~ ~ 하지만 왼쪽이 살짝들어온다..... 접혔는거 확인했는데 접힌양이 미미하다
근데 기체가 왼쪽으로 돌아가려한다.....오른쪽 견제하고 펌핑후 회복......역쉬.....에보하고 틀려.....!!! 어제에 이어서 오늘 또 한번 느낀다 ㅋㅋ
기체회복후 이륙장 오른쪽으로 붙인다.. 때마침 바람도 쌀짜기 남서로 들어오며 기분좋게 이륙장위까지 상승~ ~~ ~ ~
릿지로 왔다갔다 ~ 고도 조금씩 올리고~ ~ ㅎㅎㅎ
이륙장위에 열이 감지되는데 돌리기엔 고도가 너무 낮아 그열이 올라오는 앞쪽으로 밀어본다
이륙장 조금 왼쪽에서 먼가 하나 걸린다....... 약하지만 몇바퀴 감아돌린다.
옆으로 리뷱한대가 들어오며 같이 써클링.... 하지만 머가 안맞다....나도 계속 리뷱기체보며 조심조심... 리뷱도 불안한지 계속 나를 보며
써클링...ㅋㅋㅋㅋㅋㅋ
얼마 지나지않아 리뷱기체가 다른곳으로 피해간다... 오 ~ ~예 ~ ~ !!!! 내가 이겼스 ~ ~~~ !!!!!!ㅎㅎㅎㅎㅎ
하지만 거기선 더 이상 상승이 되질 않는다......ㅠㅠ....ㅠㅠ...........
조금 더 왼쪽으로 이리저리 허집고 다니는데 살짝 들려올라간다 .... 요건 느낌이 틀리다... 압이 빵빵하게 느껴지느게
월척이란걸 확실히 느껴졌다.....체중을 실어 라이저를 힘껏 당겨본다....
얼마되지 않는 고도를 생각하면 요정도 상승이면 성공이다.......ㅎㅎㅎ
하지만 약간의 드리프트에 몇번 감지도 못하고 고압선까지 붙어 버린다.....
고압선에서 불과 5~10M위에서 요걸 어떻할까 하는 생각이 빠르게 지나간다....
바로 밀어서 넘어갈까..?? 코어의 앞쪽부분만 짤라먹으며 조금 더 상승시켜 과감하게 고압선 넘어 지나갈까.........????
아니다............!!! 결론은 조금 더 오래 살기로 했다......ㅋㅋㅋㅋㅋㅋㅋ
아깝지만 미련없이 포기하고 왼쪽으로 더 밀어본다.... 이제 열이 피기 시작하는지 바로 상승이다....
요번엔 일찌감치 드레프트르 최소화시키며 정풍에선 최대한 앞으로 밀며 감아올린다.....
GPS에서 쎄지는 않지만 쉬지않고 계속 울어져친다.... 밑에서 대연이가 보고 바로 들어와서 순식간에 고도를 올린다
역시... 난놈은 난놈이다..........완죤 부럽....ㅋㅋㅋㅋㅋㅋ
더미로 먼저 출발한 승우가 초반에 까먹은 고도에 고군분투를 하며 돌리고있다.... 승우야 ~ 뽜이팅이다 ~ ~ ㅎㅎ
한참을 올려 고도를 보니 이제 700이다.... 이륙고도가 낮고 해면이라서 그런지 동네뱅하고는 또 다른 기분~ ~
대연이가 먼저 출발한다... 나는 조금 더 벼텨보려 하다가 고도만 까믁고 냅다 따라간다 ㅋㅋ
우리보다 먼저 간 기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앞에 기체는 몇 안된다....기분 대낄 ~ ~ ~~ ~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압선을 넘어서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니 여기저기에서 열이 튄다... 그냥 무시하고 무조간 앞에간 기체만 보고 계속 전진이다
앞서간 기체들이 열잡으면 그쪽으로 붙여 같이 고도확보할 생각........ㅎㅎㅎㅎㅎ
항상 그렇듯이 산정상 바위에선 열이 무섭게 튄다...... 그런 열은 나는 무지무지 좋아하고 ~~ ~ ~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두어번 열을 잡아 가며 어느덧 와룡산 젤 깊은 능선까지 왔다....... 저~ ~멀리 사전시내와 운동장, 등산로의 등산객 그리고 바다.............
경치 죽인다 ~ ~~ ~~~ ~ ~~ ~ ~ ~ ~ ~ ~~ ~ ~ ~ ㅎㅎㅎㅎㅎㅎㅎ
때마침 머리위에 피는 구름에 계속 상승해서 열을 잡고 이제 반틈왔고 어려운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여유롭다
이 고도로 그대로 가면 골이다.........푸하하하 ~ ~ ~ ~~ ~ ~ ~ ~ !!!!!!!!
정풍에서도 전진속도 30.......
사전시내로 들어와도 남은 고도가 상당하다... ㅋㅋ
시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대연이 착륙하며 자빠링하는거 웃으며 구경하고....... 기분 지기네 ~ ~~~ ~ㅋㅋㅋㅋㅋ
병습행님 축하 무전이 날아온다... 행님 감쏴 ~ ~~ ㅎ
오늘도 요때까지는 좋았다...................ㅠㅠ.................ㅠㅠ................!!!!!!
지면에서 100M 정도에서 고도처리를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공중바람은 정풍 전진속도는 빠를만큼 좋았다
운동장들어오기전 마지막으로 고도처리하려 턴을 하는데.......크게 밀리며 심하게 까진다
정풍봤을땐 싱크가 장난아니다......줸장........!!!!!
다와서 이거 머하는기고........ㅜㅡㅜ
만세하고 억지로 밀어 붙이면 스텐드까지 가긴가겠는데.... 안전하게 내리지머.......ㅎㅎㅎㅎㅎ
운동장앞 빈논에 기분 꾸리꾸리하게 착륙...%@^&%*%*%*(&)&*))
곧바로 대연이 무전온다........" 형.....그거 머예요.......?????"
대연아....!!!! 난도 모르겠다..........ㅋㅋㅋ~~~~~~~~
내뒤를 이어 만우행님도 같이 착륙......
행님 정신줄 놓으셨는가 바라스트 않아고 뱅하셨단다.....ㅋㅋㅋㅋㅋ
행님 그래도 다리끈은 하셔서 다행입니다.... 하는같은 고참님께서 이런 실수를.............ㅎㅎㅎ
잠시후 악전고투하던 승우 기어코 잡아올려 착륙장 진입한다... 착륙장앞에 바람쎄고 싱크심하고 콜하고
착륙확인후 기체정리하고 착륙장으로 이동했다.........
저멀리서 재학이가 15년 묵은 이름도 모르는 기체로 완주하고 들어온다.......역쉬........!!!!!!!!
근게 현상금사냥군이 오늘은 찍기가 영............ 니.. 어제 술 많이 마셨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스쿨장님께서도 조종사부로 참가하셔서 잼나게 뱅하시고.........ㅎㅎㅎㅎㅎㅎ
요번 사천대회는 항상 사천에 보면 벼르고벼르던 와룡산완주를 해서 기분좋은 뱅이었다.......
그넘에 사천은 내가 안가면 꼭 날좋네....
내가 가기만 가면 지랄 같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