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레이디스 엔 젠틀먼 %#@&% 끙!
김용철입니다
비행일지를 쓸려해도 나중에 좀 알면 뭐라도 전문용얼 쓰겠는데 뭐 제데로 날아본적이 없으니 별 쓸거이 없지만
혹 이글을 보고 딴 나어린(?) 교육생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까 싶어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약관나이 28세에 회사라고 입사해서리 단 한번도 쉬지않코(짤리지않코) 33년을 같은직장 같은 직업으로 일하다보니
(아웃쏘싱됐지만...) 하 답답한 마음에 혼자 휙!! 네빨 뽀까라로 배낭을 떠났는데 어느날 아침 호텔에서 눈을뜨고
창문을 여니 안나푸르나가 보이는 구름너머 사랑고트에서 이른 아침에 수십개의 패러와 경뱅기가 날라다니는데 그모습이 너무도 환상적이어서 개인신청 경뱅기200딸라, 패러100딸라 주고 첨 이륙했는데 패러의자에서 바라본 구름속의
물고기꼬리봉 과 안나푸르나가 눈물겨울만큼 아름다워 맘속으로- 그래 언젠간 나도 이걸 해보쟈!
내힘으로 이걸타고 안나푸르나를 한번 날아보쟈!!
다짐속에 빅버드를 물어물어 찿아와서 해보니 -웬걸- 햐! 어렵꼬 땀나고 힘들고....어깨아푸고 인대늘어났다카고
다리 달달 떨리고....asb 괜히 시작했나? 이거 정말 사서 고생하는거 맞나?...흠끙!!
그래도 포기하면 ...봐 나이있으니 잘안되지..역쉬 나인 어쩔수없나봐!! 이소리 듣기싫어서리 하는데로 열씨미씨미
혼자 이륙했을때의 그 쾌감!! 조금씩 나아질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아! 되는구나 하면 되겠구나
언젠간 마음약한 우리 집사람 앞에 태우고 날을때까지
언젠가 내힘으로 안나푸르나 상공을 마음대로 날을때까지 열씨미 할껍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지도편달편애사랑 부탁드리고....
근데 회사내 바다사랑동호회에서 저 외도한다고 GR들을 합니다
가끔 거기도 얼골 내밀어야 안짤릴거 같은데 우짜지요????
처음과 달리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이륙자세도 나오고, 유도도 잘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열씨미 나와서 비행훈련을 하시고,
감각을 익히도록 하십시오.
즐거운 비행도 좋지만, 우선되어야 할 것이 안전입니다.
비행하는 동안은 초급자든 고급자이든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항상 하늘을 대할때는 경건한 마음과 겸손함을 가지고 비행을 하시면
사고없이 안전하고 즐거운비행을 할 수 있을겁니다.
점점 더 나아지고 있으니 지금처럼 초심을 잊지말고 열심히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