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더울때 땀을 뻘뻘 흘려가며 지상훈련을 하던 제가 벌써 20회 비행을 눈앞에 두게되었습니다! 20번째 비행은 제천에서 하게되겠네요~
경치도 좋고 이륙장도 좋고 모노레일도 타고 올라간다고하셔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늘 항상 이륙에도 착륙에도 신경써주시고, 자세교정을 비롯하여 깨알같은 팁들 신경 많이 써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그 덕분에 아직까지 사고한번 나지 않고 무사비행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륙할때 좀처럼 모르겠던 견제의 느낌도 착륙할때 매번 앞으로 넘어지던 제가 이제는 조금씩 그 느낌과 감각을 알아가고,
만세 만세 만세 견제의 리듬과 타이밍을 모르던 제가 이제 조금씩 스스로 맞춰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귀접기때는 가슴까지 확땡기라는 말에 네 하고 올라갔는데 팔이 짧아 가슴은 커녕 당기기 조차 힘들었고 그럼 서서 당기라는 말에 어떻게 서지 그저 망설였는데, 오늘은 귀접기도 잘한것 같고 처음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도 가봤습니다!
선배님들 비행하시는 모습에 아 나도 한 100번쯤 하면 저렇게 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운이 좋게도 오늘 벌써 높은 곳을 날아보게 되었네요^.^
저는 산뒤에 또 다른 논이 있는지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허허
찍기판도 찍고 높은고도로 올라가보기도 하고 오늘은 참 운수 좋은 잊지 못할 날입니다!
사실 이번주 내내 1시반부터 10시까지 계속 실습이라 일주일 내내 쉬고싶다 라는 말을 반복하며 주말만을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앞으로도 안전비행하면서 조금씩 천천히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PS. 2차 중간보고서를 낼 타이밍이라 신나는 음악에 영상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모아 놓으니 볼때 마다 참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