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9일 (일요일)
날씨 : 구름 많음 (강수확륙 19%)
풍향 /풍속 : 남~남서 /1~2(m/s)
기온 :30도
습도 :49%
장소 : 구지 대니산 (남좌 이륙장 )
오늘 날씨는 화창한 날씨..구름도 뭉게 구름.. 꼭 솜사탕 처럼...~~~ ㅋㅋ
이쁜 구름.. 아침에 스쿨 도착..
회원들이 많이 나왔네..ㅎㅎㅎ 25명 정도가 구지 대니산으로 이동.... 고고고 씽...
막상 이륙장 도착 하니깐..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없다.. ㅠㅠㅠㅠ
승우가 더미로 나간다.. 와우~~~~~ 나무 스치면서 이륙~~~~~~
짱님 목소리가 들린다... 박 홍삼 준비해서 나와라.
"예" 하고 대답은 했는데...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자신감이 없네..
그래도 남좌 이륙장인데.. 왜 ... 견제만 잘 잡으면 이륙하니깐???? ㅎㅎㅎㅎ
이륙보고.. 오~~~~예~~~~
파이럿
캐노피
산줄
공간
바람
이상무.... 박 광진 이륙준비 끝.
이륙과 동시에 몸이 확 까진다.. 모야.. 몸무게가 많이 나가나....
ㅋㅋㅋㅋㅋ 이륙을 했는데... 나도 모르게 요즘에 겁을 먹었는지 견제가 많이 들어간다...
맘 속으로는 여유있게 하자... 하는데..... 맘 먹은데로 잘 안된다...
몸이 말을 안듣는다..나도 모르게 몸이 겁을 먹고 있는것 같다.
다치고 나서 부터는 좀 여유도 없어지고 견제도 많이 들어가고. 이륙 자세에서 안정건에 들어가면 견제했던 팔을 앞으로 자연 스럽게 가슴 쪽으로 가져오면 되는데...
그것이 잘 안되고 견제를 쭉 ~~~~ 주면서 자세를 잡는다..ㅠㅠㅠ(팔도 긴것이)
짱님 한테 지적을 받았는데도 잘 안된다... 앞으로 연습 연습 또 연습 만이 살길이다... ㅠㅠㅠ
암튼 그냥 ...쫄>>>> 쫄 >>>>>>>>>
점심먹고 다시 이륙장으로 고고고 씽....
오늘은 날싸가 좋아서 그런지.. 종진 승우는 화원유원지 까지 가고 ...
다른 고참들은 하늘 높이에 있고..찬희는 3시간 정도 뱅하고있다..
근제 나는 계속 쫄>>>> 쫄>>>>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나의 뱅 기술은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가지뭐....
3번째 이륙~~~~~~~
두둥~~~~~
이번에도 쫄 할생각으로 이륙자세 연습해야지 하는 생각에 이륙했다..
착륙장으로 뱅하고 있는데 콜 목소리가 들려온다...
거기에서 좌턴.... 더더더더 오케이... 다시 턴.... 더더더더 .....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몇바퀴 돌다보니깐..700정도 올라왔다...ㅎㅎㅎ,,,,,,,
오늘은 이정도 만족하고 창륙장으로 이동....
아직은 초급이다.. 착륙장이 눈앞에 보이면 괜히 맘 쪽으로 안정이 된다..
나만 그런가..ㅋㅋㅋㅋ
누가 모라고 해도 일단은 이.착륙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착륙장으로 가는데....짱님한테 무전이 들어온다..
"박 홍삼 " 거기에서 열 잡아봐~~~~
이렇게 말씀 하셨다는데.. 난 원사이드 연습하면 안될까여...???? 라고 동문서답했다...
바람소리 땜에 잘 안들렸다.. ㅎㅎㅎㅎ 나중에 알았다..~~~~~ 와우~~~~~~
그때 짱님 목소리는 거기서 열 잡아봐...
소리를 난 "원사이드" 잡아봐 .. 라는 소리를 듣고 원사이드를 잡았다..
잡으면서 보니깐.. 오른쪽 나의 기체가 반이상 접펴서 펄럭이고 있었다..
나의 팔이 길어서 그런지 쉽게 한번에 잡았다..
짱님.. 콜...
산줄 놓고 .... 다시 펑핑 .... 천천히 ... 아래 위로 부드럽게~~~~~
다시 무전이 들어온다... 그럼 이번에는 무슨 연습 할꺼야...
"예" " B스톨" 연습 하겠습니다...
짱님 "왈" 해봐..
그 동시에 "B" 라이져...세줄 양쪽 몽땅 가슴 쪽으로 잡아 당겼다...
"중요" "중요" ~~~~~
이때 나의 경험담...
일단은 브레이크 줄은 팔목에 끼운다..
하네스에서 살짝 일어난다.
그래도 안전하다.. 양쪽 다.
"B" 라이져를 찾는다..
팔을 만세를 하고 "B"라이져 산줄을 최대한 팔을 펴서 잡는다..
이때 "꽉" 잡는다..
그리고 가슴쪽으로 최대한 순간적으로 확 당긴다..
와우~~~~~~~~~~~~~~~~~~~~~~~~~```
완전히 엘레베이터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적으로 .. 확 ....확.....확.....그냥 그자리어서 내려간다...
놀이동산 에서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다..
배꼽 밑쪽에 확,,,,,,,,, 찌리하다...
바이킹 타면 올라갔다 내려오면 이런 기분을 느낀다..
"B"스톨도 마찬가지로 그런 기분이 든다...ㅎㅎㅎㅎㅎㅎㅎㅎ
짱님의 무전소리가 들린다....
산줄놓고 .... 근데 놓는 순간 "확" 펴진다...
천천히도 못 놓는다. 그냥 확펴진다..
이때는 기체도 확인 못한다...
"왜" 힘주고 산줄을 당기고 있으니깐 확인이 안된다...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하니깐 고도가 확 까진다...
그 높은 고도가 연습 2번만에 착륙장이 코앞에 있다...
와우~~~~~~~~~~~~~~~~~ 이런 ㅎㅎㅎㅎㅎㅎㅎㅎㅀㅎㅎㅎㅎㅎㅎ
이렇게 해서 착륙 들어갔다.
고참들은 장거리 뱅하고 높은 고도에서 놀고.. 3시간 이상 뱅하고....
나도 오늘 뱅은 너무나 만족한다...
"왜"
원사이드.... B스톨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다리로 무사히 착륙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음 기회가 있으니깐.... 다리 다치고 나서 부터는 뱅하면서 겁도나지만 이런 연습 하면서 조금씩 극복하는 것같다..
아무튼 뱅은 무조건 안전이다..
오늘도 이렇게 안전뱅 하고 내가 연습 하고 싶은거 했으니깐 ... 오늘은 정말 기분좋다..
장거리 뱅... 열 뱅...장시간 뱅도 좋지만...
정말 기분 좋은 뱅을 해서 기분이 최고 짱 짱 짱이다... 뱅은 기분 좋게 안전하게 하는것이 최고의 뱅이라고 생각한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손가락 아파 죽겠네요...
오늘도 A4 용지 4장 입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