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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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17:07

7~~8회 비행일지

조회 수 535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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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4일  대니산 남좌.

7회비행.

오늘은 일하는 일요일이다.  그런데  짱님의 말씀 한마디에  뱅하러 왔다.

뱅하러  같이 간다고 남편은 입가에 웃고만 있다.. 

짱님이 교육생은 2주이상 뱅 안하면 율하로 보낸다기에  ㅠㅠㅠㅠ  뱅하러 왔다.

익숙해 질때까지 몸에 익히라는 말씀인것같다.

지양환님이랑  석정에서 부터 이륙장까지 걸어서 갔다..  ㅎㅎㅎㅎ

몇년만의 등산이다..  지양환님은 항상 오시면 걸어 가신다고 하신다..  40분이면 이륙장까지 가신다고 하신다.

그런데  나 땜에 1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올라 가시면서 바람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것 같다며  열심히 걸어갔다.

숨이 차고 목이 말라 정말 힘들었다...  북좌에 갔다가 남좌로 이동한 모양이였다.

이륙장에 도착하니  다리에  힘이 풀려 후들 후들 거렸다..뱅 못하고 한참 앉아 있었다.

다리는 후들거려도 등산을 해서 기분은 좋았다.

남좌는 첫 뱅이다.. 무섭다.. 경사가 심하다. 산개를 제대로 할수 있을까...바람이 있고 경사가 있으니 천천히 올리라고

하길래 천천히 올렸다.. 잘 날았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니 45%까지 힘있게 올리고 45%에서 머리까지 세울때까지가

천천히 있것을 나중에 알았다.. ㅎㅎㅎㅎ  남좌가 첨이라 어디로 가야 하는지 허둥 지둥 대었다. 

창륙장도 보이질  않았다.. 한참에야  창륙장이 보였다. ㅋㅋㅋ  조인희 창륙했슴다..  사무국장님께  무전기 사용법을

배웠다.. 이날 첨으로 이륙장에 무전을 했다. 뱅은 오전 한번 오후 한번만 하기로 했는데 승호씨가 기체를 걷어주러 왔

다. 저 오후에 할께예요..올라 가세요 했더니 오후에 비 올지 모르니 지금 해야 한다고 했다..

이륙실패.......

이륙장에 도착하니 아까보다 바람이 세진것같다. 

파일럿.. 산줄. 기체. 바람.공간.이상무를 외치고 이륙을 했다.  그런데 오른쪽으로 밀려버린다.. 딸려 가면서 이륙을 했

다. 그런데 왼쪽으로 자꾸 날아간다.. 뜨지않고.. 나무들이 조신하게 날 부르고 있다.. 아~~~ 우짜노.. 나도 모르게 반사

적으로 다리 뻣고 양팔로 얼굴을 막으면서 나무 나무 사이로 빠져 나갔가..왼족 산줄이 나무를 휘감듯이 감아 버렸다..

내 몸은 한바퀴  돌아서 착지...ㅎㅎㅎㅎㅎ  짱님 무전.. 괜찮아요...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  아~~~~~~~C

멀리서 남편이 뛰어온다.. 미안하게... 뱅 좋아하는 찬희씨.. 맘씨 착한 재민씨가 왔다..정말 미안했다. 매미주 사야 한다

는데....  사 줘야 겠다.. ㅋㅋㅋㅋ  하네스를  메고 올라왔다..  총무님께서 모처럼 나오셔서  내 무릎 보호대가 없는것을

보시고는 빌려주셨다. 그래서 다리는 멀쩡..온 몸도 멀쩡....고마워요.. 총무님....

8회 비행...

잘해야지... 잘해야지..  잘할꺼야를 반복을 했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뒷걸음질을 하는데 그만 하네스에  앉아 버렸다.. 그래서 난 이륙을 안할려고 100%를 잡았다..

다시 할려고 ..ㅋㅋㅋㅋ  ㅎㅎㅎㅎ 그런데 모야.. 뚱뚱한 돼지가  그자리에서 뜨기 시작한다.. 허리를 숙였다..

ㅋㅋㅋㅋ  ㅎㅎㅎㅎ  나도 모르게 날아 버렸네....  기분 좋았다.. 이륙 실패를 안해서.. 그런데  짱님이 창륙장 카피..조인

희씨 카피 하세요..사무국장님.. 자  .조인희씨   고도 좋고 방향좋고 그대로 오세요... 자꾸 가고 있는데 무전 할때가 된것

같은데 무전이 없다. 좀있으면 오겠지.. 또 없다.. 이게 모야.. 소리 질렀다..  안들리나 보다.. 참  아까 무전하는것 배웠지

그런데 브레이크줄을 놓으면서 하나.. 허둥 지둥 하다가 놓고 사무국장님 무전이 안되요...헐~~~~사무국장님 목소리는

안들리고 이륙장에 계시는 짱님 무전이 드린다.. 이건 또 뭐야..아~~~C~~~도대체  이게 모야.. 떨기 시작함.. 어  창륙장

에 못가면 어디에 창륙하지...아... 미리 미리 미쳐버리겠네....무전안돼..무전안돼..무전안돼....아~~~ 내가 미쳐....

짱님은 창륙장 조인희씨  무전 안됩니다.. 라고 들리지... 어디로 가야할지..완전 하늘에서 방향 일은 새 됐네..

무조건 앞으로 전진을 하다가 첨 에 갔던걸 생각을 했다.. 그사이 창륙장 가까이에 날고 있다.. 창륙장을 보니 손짓을

하는것 갔다.. 소리도 바람에 날려 약하게  들리는듯 했다.. 그래도 불안해서 고래 고래 소리 지른다.. 아~~~아~~~

무전 안돼  무전 안돼.. 반말로 막 하고있다.. ㅋㅋㅋ창륙장 위에  올라서니 맘이 조금 놓였다.. 그래서 창륙장을 보면서

손으로 하는 수신호를 보고 팔자를 했다...무사 창륙......ㅎㅎㅎㅎㅎㅎ  소리를 얼마나 질렀는지 사무국장님께서 소리는

와 그래 지르노 하신다..  무전으로 무사  창륙 보고....  잘 했다고 들 하신다..난 간이 떨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한 날...

남좌... 싫어....

오늘은 정말 다이믹한 날이였다....  무서 무서......  무전기는 왜  나만 할때  안되고 그래요......

아....  일할껄 ... 돈이나 벌껄........

그렇지만  일은 있었지만 다치지 않고 무사해서 다행 입니다...

다이믹해도  힐링은 했어요...

이륙 매미던 뱅 매미던 매미 하고 친하면 절대 안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도와 주신 여러분 감사해요.. 담에 또 뱅해요....

 

 

 

  • profile
    버드맨 2013.11.29 11:10

    ㅎㅎㅎ~

    무전없어도 혼자 착륙하고 이제는 다 배웠네

    더이상 가르칠게 없으니 하산하시오~~~~~~

     

    무전이 안될때는 이번에 한것과 같이 그렇게하면 됩니다. ㅎㅎㅎ~

  • profile
    버드맨 2013.11.29 14:39

    ㅎㅎㅎ~

    열씨미 하시니까 조만간 실력이 많이 늘 듯.

    하나씩 만들어가면서 해 봅시다.^^

  • ?
    조원장 2013.11.29 12:16

    짱님 !!!

    잘알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 침이 필요한 중생 입니다..

    저를 버리시면 아니 아니 아니 되요.....

  • ?
    박찬희 2013.11.29 18:06

    전 남좌에서 첫 비행해서 그런지 남좌가 북좌보단 훨씬 좋은데요. 특히 착륙장이 넓어서요...해보시면 익숙해질꺼라 생각합니다.

    돈은 버린 하루였지만 다이나믹한 하루여서.ㅋㅋㅋ

    항상 몸 다치지 않고 안전 비행하시길 바랍니다!

  • ?
    조원장 2013.11.29 18:31

    찬희씨 .

    고마워요,

    찬희씨 말이 맞는것 같아요..

    저는 6회 비행까지 북좌에서 해서 그런지 북좌가 편한데.....

    자기가 첫 뱅했는곳이 편안한가 봐요..

    그래요.. 항상  안전 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