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3. 09. 01(일) 14:00~16:00
2. 장소 : 충북 제천 청풍호 (제천대회)
3. 내용 : 북서, 풍속 1m/s

  오늘은 제천에서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있는 날.
 
  난 참 복이 많은지 비행 12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륙장을 누비고 다닌다.
  이번에도 제천 청풍호에서 비행을 할수 있는 기회가 왔다네 캬캬캬캬.

  점심을 먹고 회원분들과 모노레일 타고 이륙장으로 고고싱.

  이륙장에 올라서니. 여기는 뭥미.

  사람이 완전 많다!!!!! - _-;;; 과연 내 순번이 올까 싶었지만.
  잽싸게 세팅을 해서 줄을 섰다.

  줄을 서시오~ 줄을 서!! ㅎㅎ 역시 대회라서 그런지 글라이더 종류도 다양하고
  연령대도 다양하고 신기했다.

  난생 처음와보는.(뭐 내겐 모든 이륙장이 거의 처음이당 ㅎ)
   제천이륙장은 시설도 좋고. 풍경도 좋고. 
  

   그러나 이륙장이 생소하고 인위적이라서 그런지
   여러 회원분들의 이륙이 위험했다. 측풍도 불고.
   견제확인 및 견제가 안되어서  매미가 된 회원분도 있었고...ㅠㅠ

   난 지난주와 같은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 수요일에 시몽오빠와 미친듯
   지상훈련을 했으므로 연습을 믿기로 했다. ㅎ오늘도 매미를 한다면 시몽오빠까지 쌍으로 욕을 먹을테니 ㅎㅎㅎ.

   다행히 지금까지의 이륙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이륙을 하였다.
   견제타이밍도 괜찮았으며, 바람이 약해서 살짝 달려가면서 캐노피도 확인하고.

   성큼성큼 뛰기도 하였고.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히히

   암튼 이륙 후, 유도에 따라서 착륙장으로 고고.
   사실 풍경을 구경할 여유는 없었다. 온통 물밭인지라.. 겁이 조금 났다 ㅎ

   전깃줄을 넘고... 콜 타이밍을 약간 놓쳐서 착륙장 느티나무도 살짝 스치고 ;;
   드디어 찍기판이 보인다.

   아~~ 난 찍기에 욕심을 버렸는데. 막상 찍기판이 보이니 몸이 지멋대로 움직인다 -0-
   억지로 찍을려고 높은 고도에서 무리해서 100%가까이 견제를 잡았더니
   수직하강하면서 자빠링~~을 하였다. ㅎㅎ 잇힝힝힝.

    결과는.. 낙!!! 담에는 절대 욕심을 내지 않아야 겠다.
    내 다리가 더 소중하니까.. ㅎ_ㅎ

 
     결론적으로...

 

     이번 비행의 하이라이트는 광란의 관광버스였다.
     난 정말 잊을수가 없다.
     푸하하하하하

    알고싶으신 분은 동영상 보세요. ㅎㅎㅎ 격투기쇼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