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1
장소 : 구지 대니산 풍향/풍속 : 북북동 5~6 m/s 날씨 : 맑음
기종 : 볼레로 4 고도 : 408 비행시간 :
개회식 마치고 북쪽이륙장..바람이 강풍이다. 잠시 기다리다가 석정으로 이동, 점심식사하고 다시
이륙장. 조금 약해진듯하나, 동풍이 섞여 있다. 선수 몇몇분이 이륙실패와 이륙매미가 속출..
긴장감이 엄습해온다. 협회에 등록되지 않아, 이륙권이 없어서 선수들 다나가기를 기다린다.
선수들 이륙시간 마감되면서 자유비행이 시작되었다. 무전기에서 국장님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나오고 있다.
드디어 내차례 아직 이륙이 미숙하다. 여유와 확인이 부족하다. 곧이어 국장님의 지시가 들여온다. "릿지 하려면, 산쪽으로 더 붙여야되!"
더 붙인다고 붙였는데 바람에 밀릴까봐 더 못 붙이겠다. 갈등이 생긴다. 릿지 구간을 길게가져야 할지 짧게 가져할지...
사람들도 많고 해서 길게 타기로 결정..방향전환하고 이륙장으로 가는데 국장님께 이륙장 오기전에 턴을 해야 한다고 하신다.
제빨리 턴..어느덧 이륙장위로 올라서고... 자꾸 산뒤쪽으로 넘어가는것 같고,사람들도 많아서 앞으로 좀 나왔다 . 턴을 할때마다 ..
고도가 쭉쭉 낮아진다. 바람 부는 구간을 찾아 짧게 릿지를 탓지만, 도저히 올리지 못하겠다. 더이상 비비다가 밑천 까묵어면, 착륙장에도
못갈것 같아 착륙장행 결정..시원한 바람이 좋옷다. 소리도 질러보고..뒤도 함 돌아보고, 밑에 나무도 보고,캐노피도 함보고..이것저것 보다보니
어느새 착륙장이다. 스쿨장님께서 숲위에서 고도처리하라신다. 여전히 8자 고도처리는 어렵다. 8, s자 섞어 고도 처리후 오른쪽 타켓을 보고
들어간다. 방향은 좋다. 약간의 펌핑을 하고 착륙이다 싶었는데~~ 짧다. 마지막에 견제를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ㅜ.ㅜ
배울게 많고 가다듬을것이 많다는 것을 느낀 오늘비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