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1
장소 : 구지 대니산 남좌 풍향/풍속 : 바람 이거..이거.. 다 어디갔어...??? 날씨 : 사람 미치게 만드는 폭염
기종 : 볼레로 4 고도 : ㅠㅠㅠㅠㅠ 비행시간 : 차마 올리기 머..함
140회
오늘도 어김없이 폭염이 계속된다
아침부터 푹푹찌는것이 하루종일 고생길 훤허네.....ㅠㅠ
스쿨에는 한여름 땡볕의 무서움을 맛본 고참들은 모두 잠수타고
8월의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뭉친 교육생,초급팀만 바글바글하다..........ㅎㅎㅎ
이륙장에 섰다
전형적인 여름기상..... 바람한점없고 오만상 덥다 가끔씩 열바람이 올라오긴하는데 어찌 영 ~시원찮다
아직 열피기 전이라 생각하고 쫄한탕으로 몸풀기 돌입 ~ ~ ~
더미 대연이 나가자마자 쭈 ~욱 ~ ~ 그대로 까진다... 나라고 머 별수있나 생각하지만
조금의 기대를 가지고 자세를 잡아본다
약한바람에 기체는 세웠지만 급한마음에 후다닥 이륙 ...
이륙하기전에 열이 튀겠다여겨지는 이륙장 앞능선끝으로 곧장 찔렀다
미세하게 하나걸린다.....턴을 하지만 바로 빠진다...
바람도 없는 상태에서 써클링하는데 생각보다 회전반경이 크다. 내가 써클링을 잘못하는건가 ??
다시금 좀더 체중을 실고 조정줄을 더 당겨보지만 고도만 까지고 잡히질않네......
몇바퀴 휘저으니 착륙들어갈 고도만 남았다.. 여기는 포기하고 착륙들어가며 다른 열이있나 기다려본다
개울가에 담궈논 발에 송사리가 톡톡치듯이 열이 계속해서 툭툭치는데 이직은 덜익은 상태라 판단...
두번째 뱅을 기약하며 착륙...............
141회
오전에 다시올라갔지만 무풍에 심지어 배풍까지.......돌겠다.....
먼저 이륙하신 호정행님께서 착륙장에서 참한 열하나 끝까지 물고 늘어지시더니 드뎌 성공 ~ ~ ~ ~
스쿨장님께서 보시더니 먼저 나가라신다.......
바람한점없고 한번씩 배풍까지 살랑살랑 부는데.......짱님 천천히 나갈께요 ~ ~~~ ~ ㅎㅎㅎㅎ
그늘에서 하염없이 대기..........그냥 점심무러가자 ~ ~ ~ ~ ~ ~ ~
오후의 이륙장 오전이랑 또 ~옥 같다..........
이륙장에서 한참을 대기하는데 다른팀 텐덤 매미되고 난리다 ㅋㅋㅋㅋㅋㅋ
다른팀 철수와동시에 이륙준비.....
붓쟁이 김찍기선생님 먼저 이륙하시고 이륙준비......
무더위와 달콤한 오침때문일까 정신이없다....
장갑도 도망가고 버프도 사라지고 .......ㅠㅠㅠㅠ
요번에 전방이다........... 떨린다....
힘껏 라이저를 당겨 기체를 세우고 확인할 겨를없이 견제하고 바로 튕겨나간다
휴 ~~ ~ ~시겁했네.........ㅎㅎㅎㅎ
하지만 계속 들리는 하강음....... 에 ~휴 ~ ~ 오늘도 쫄 두탕..............
여름철 기상이 원래그래................................
나름 스스로를 위로하며 오늘뱅 끝 ~ ~ ~ ~ ~ ~ ~ ~ ~
곧 추월 당하겠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