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조회 수 791 추천 수 0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1. 일시 : 2013년 8월 1일(목)  14시~16시

2. 장소 : 경북 문경시 문경읍 단산 활공랜드

3. 내용

    가. 비행 4회 :  남서풍 1~2m/s

       문경을 가기 며칠전 부터..

       비행 꼬꼬마는 어떻게든 선배들을 따라가볼까 탐색전을 벌였더랬죠

      모 선배에게는 "꼬꼬마 따위가 가면 짱돌 맞을까요?" 모 선배에게는 "하네스에 숨어 가면 티날까요?"

      "제가 가면 왕민폐 아닐까요" "진~~짜아~~ 가도 되나용"

      오만상 징징~ 대면서.  결론은 어찌 답하였든 나는 가는걸로 굳혔다는거 ㅋㅋ

       오전에 스쿨에 집결하여 문경으로 고고싱.

        어익쿠. 근데 차량을 잘못 선택하여

      좌 쓰리공  -  우 시몽의 협공에 내 허리와 발가락은 경직되어만 가고 - _-;;

        아무튼 문경 활공랜드 도착.

         우와~~ 주변이 온통 산이야~~~~ 감탄하면서. 점심을 먹고 이륙장 고고.

         설마 나부터 비행을 하겠어~ 하는 나태함에 빠져있을때쯤

        어김없이 찾아오는 스쿨장님의 " 키미네 비행 준비 !! " 

         아흑 -- 저말입니까?

        낯선 이륙장에서 머리속은 하얗게 되어만 가고-- 시몽오빠 더미 비행 후,

         주섬주섬 장비를 장착하고.. 머리속은 하얗지만 내 생명줄인 각종 벨트들을 반복 확인한후

        (이건 참 본능인듯 ㅋㅋ)  하나 둘 셋 구령과 함께 캐노피를 들어올리기 시작.

        견제를 하는둥 마느둥. 하염없이 비행 꼬꼬마는 산아래로 달려나가고.

        뒤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지도 못한채 열심히 뛰기만 했었던. 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견제가 너무 약해서 글라이더의 압이 와장창 풀려버림.

        거의 무너지기 직전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압이 살아나서 이륙매미를 간신히 모면했다고 ..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셨음 ㅠ_ㅠ

       아웅~ 문경에서 이륙매미 하는 신선한 경험을 했었어야 했는데 아쉬워용 ..  -,.-;;

        

      결과적으로는 문경 하늘에 둥둥둥둥둥.

        으아~~ 근데 나무가 발아래 근처에 있는걸 보고는  당황을 해서 만세만세만세~ 

        풍경이 참 좋 은거 같다는 생각은 잠시. 대니산에서의 첫 비행때보다

       양 옆으로 치대는 바람이 너무 거슬려서 점점 불안해짐. 음 치댄다기보다는 먼가 덜컹덜컹 거리는 ?

      착륙장까지 다가오니 국장님의 무전이 들림.

       그런데 착륙장까지 왔는데도 고도가 너무 높아서 또 당황. 고도처리하는데 대니산에서보다 2배는 더 걸린듯.

       게다가 착륙장에서의 바람방향이 이상하게 느껴져서 또또또 당황.(온전한 정풍이 아닌듯 했음 ㅠㅠ)

       이때부터 정신줄 놓고. 캐노피를 보기시작.  

      내가 미쳤지. 꼬꼬마 따위가 비행중에 캐노피를 보다니 ;;

      결국 섹시하게 엉덩이 착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우워~ 멀리서 들려오는 국장님의 분노의 버럭거림~~  "왜 캐노피를  보노~~~ @#%#$&#%& "

    멘붕과 함께 다시 이륙장으로 고고

  

     나. 비행 5회

        멍~~ 한 상태로 또 이륙장에 섬.

        짐 덩어리 꼬꼬마를 먼저 날려보내야겠다는 집념의 우리 국장님. ㅎㅎ

       제가 사라져야지 국장님께서 한뱅하시겠지용~~  이히히히

        착륙장에 스쿨장님이 계신지 확인 후, 답신이 오자마자~

        "행용이~ 비행 준비~~" 어어어어어- 졸지에 행용이가 된 키미네(비.행.용)

         저 아직 준비 안되었는데예~~고글도 못쓴채 ㅋㅋ 장비 장착 확인 후, 하나 둘 셋 ~~ 캐노피를 들어올리고 전진--

         또 날았네.  상공에서 아까의 덜컥 거림은 여전히 있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착륙장까지 쫄~~~쫄~~쫄~~~

        여전히 착륙장에서 나의 고도는 높았으며 착륙장에선 배풍이라고 무전이..맞나? (당일 무전소리는 전체적으로 약했음)

          암튼 펜션 뒤에서 진입하라는 무전.

         고도가 높을때는 몰랐는데.. 고도가 낮아지면서 펜션이 점점가까워지니 이건 뭥미.

          이러다 펜션에 쳐박히는거 아냐? 불안해지기 시작.

         그래도 나의 수호신!! 스쿨장님을 믿고. 기체를 믿고서 진입하기 시작.

          으아아아 가까스로 펜션을 넘어서고. 펜션앞의 나무를 발로차는 신공을 보이면서 착륙장에

            또 엉덩이 착륙.  - _-;;; 잔디밭이라서 천만 다행. 아님 내 엉덩이는 가사상태였겠지. ㅎㅎ

        

         어째 저째 문경에서의 비행을 마쳤습니당.

        결론은? 아 지상훈련이 하고 싶다. 내겐 견제가 필요해~ 아이 니드 어 견제~~~~

          용균오빠 착륙 모습 대박  -0- 부럽소~

  • profile
    쓰리공 2013.08.06 16:21

    선택받은자만이 뱅할수있는곳........문경

    낯설은 활공장이라 많이 당황하셨세요 ~ ~ ~ ~ ~ ~ ????

    꾸준한 연습만이 편안하고 여유있고 잼나는 뱅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뱅에 대한 그열정 식지않고 영원히 쭉 ~ ~ ~ ~ ~  ^^  ^^

  • ?
    키미네 2013.08.06 17:09


    많이 당황하셨쎼열~~ ㅎㅎ
    열심히 연습하려구요^^*

  • ?
    키미네 2013.08.07 00:07
    ㅎㅎㅎ정답요
  • profile
    이승우 2013.08.06 22:48
    대니산도 낯설었을겁니다ㅋㅋㅋ
  • profile
    별꿈 2013.08.06 16:53

    나도 못 가 본 문경.       K.I.A. 그리도 가고 싶었나?

  • profile
    쓰리공 2013.08.06 17:18

    오 ~ ~ ~ ~ 무대뽀 정신............조아스 ~ ~ ~ ~ ~ ~ ~

    걍 ~가는거야 ~ ~ ~ ~ ~ ~ ~ !!!!!!!!!!

  • ?
    키미네 2013.08.06 17:09

    시간만 된다면 전 이제 무조건 진격입니다.
    ^^ 담에 꼭 같이 가용

  • profile
    두연 2013.08.08 10:28

    아~         김,인,애  =  키,미,네   요거네 나는 뭔가 했다 ㅋㅋ

  • profile
    쓰리공 2013.08.08 11:00

    ㅋㅋㅋㅋ ~~ ~ ~ ~ ~ ~

    웬 뒷북.............?????

  • ?
    키미네 2013.08.08 11:51
    ㅎㅎ깨달았엉?밥묵자 두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