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6, 17회 비행 (2013. 06. 16일(일요일) )
- 장소 : 구지 대니산 - 풍향/풍속 : 북서 ~ 남서/ 5~10(km/h) - 날씨 : 맑음
- 기종 : 볼레로3 - 고도 : 408 + 892m - 비행시간 : 6', 30' 10' [3h 40']
* 내 용
- 첫번째 뱅
비행일지 쓰는지 모르고 있다가 이제서야 쓰게되었습니다.
이번비행은 구지였습니다.
처음으로 북쪽 이륙장에 올라 섰습니다.
얼마전 안전사고로 인한 교육을 듣고 안전점검을 한후 이륙장에 섰습니다.
기체를 들어올리고 이륙했습니다.
이륙한지 얼마안되었을때 오른쪽으로 방향 잡으라고 하셔서 오른쪽 견제를 너무 많이 잡는 실수를 범하고 이륙했습니다.
건희형이 말씀하신대로 남쪽보다는 더 재미난 코스였습니다.
능선쪽으로 다가서면서 국장님이 넘을수 있는 고도가 되면 넘으라고 하셔서
고민후 능선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넘는 순간부터 고도가 쭉쭉 내려갔습니다.
뚝방으로 향하던 방향을 바로 감자밭으로 향해서 비상착륙을 했습니다.
승우형이 콜을 받아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_ 두번째 뱅
오후에는 바람이 바뀌어 다시 남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점검을 받은후 이륙했습니다.
착륙장으로 다가가는데 계속 띄어주는 곳이 있어서 국장님이 왼쪽으로 돌려보라고 콜 해주셨습니다.
국장님의 지시따라서 빙빙 계속 돌았습니다.
생각할 겨를 없이 계속 돌다가 국장님이 멀리가지말라고 하셔서 보니 높이 올라와있었던것 같습니다.
시계를 보니 1300m였습니다. 너무 뒤쪽으로 밀려있어서 다시 착륙장으로 향했습니다.
몇번 빙글빙글 해보다가 고도만 까먹고 그대로 착륙했습니다.
기체도 챙기지 못하고 바로 싸서 다시 올라갔습니다.
- 세번째 뱅
다시 이륙하여 상승구간에서 다시 빙글 돌아보지만 상승폭이 얼마안되고 밀리기만 하여 바로 착륙장으로 향했습니다.
국장님의 지시를 받고 바람방향을 확인한 후 착륙을 했습니다.
다시 올라갈순 없겠지만 정말 값진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이륙 착륙연습에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고도 천 넘어가니 시원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