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30. 토요일
- 장소 : 구지 대니산 - 풍향/풍속 : 남동 2~3m - 날씨 : 구름많다 흐림
- 기종 : 컨피던스 - 고도 : -비행시간 : 각 5분
늘 하는 쫄비행이지만 교훈이 많았던 비행입니다.
오전 비행은 지난 주에 이어 왼쪽의 늪지대에 착륙합니다.
착륙장에 이름 붙기 전에 빨리 고쳐야 겟습니다.
문제는 8자 고도처리 과정에서 예상 지점보다 훨씬 멀어지면서 생겼습니다.
원래 회전 하려던 지점에서 기체가 들리길래, 피칭을 잡고 회전해야겟다!
라고 생각하고 피칭을 잡고 나니 기존 코스에서 이미 멀어져 있습니다......
급하게 선회를 했지만....보이는 것은 착륙장 좌측에 있는 전깃줄..
참새 이후 전깃줄 트라우마가 커서 전깃줄 위로는 왠만하면 잘 날아가지 않는 듯 합니다.
내려와서 병습 형님에게 여쭤보니 기체가 들리더라도 회전을 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앞으로는 예상햇던 지점에서 요동이 심하지 않은 이상 무조건 틀도록 해야겠습니다. ㅠㅠ
오후 비행때는 오전의 착륙 실패로 인해 접근 자체를 오른쪽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8자 비행을 할때 왼쪽 전깃줄 근처는 가지 말아야 겠고......
그렇다고 오른쪽으로 너무 많이 가 버리면 착륙장에 또 못들어올 거 같고해서
급하게 선회를 막 막 해댑니다..........속도는 붙고, 회전도 심하고...정신이 없습니다.
짱님 말씀대로 견제를 좀 줘서 속도를 줄이고, 회전 반경을 조금 더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교훈,
- 기체가 들리더라도 회전해도 상관이 없다.(피칭에 신경쓰느라 터닝 포인트를 놓쳐서는 안된다)
- 착륙시에는 견제를 줘서 기체의 속도를 줄이는 편이 컨트롤 하기 쉽다.
2주 연속 착륙이 매끄럽지 못하니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이번주는 잘 할 수 있도록!!
ㅎㅎㅎ~
그래. 다 그렇게 고민하면서 배워나가는거다.
이륙시 견제는 잘 주는데 허리 숙이지 않다보니까 브레이크량이 많아지고,
착륙시에는 급하게 회전을 하다보니 속도가 붙고 정신이 없어지니까
견제를 좀 더 줘서 속도를 줄이고 고도처리는 길게 왔다갔다 하면서 여유를 가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