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profile
조회 수 682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혼자만의 계획된 방식으로 앞에 비행일지들 올리고 차례로 올려야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앞에 비행일지들이 정리되지 않아 뒤에도 올리려고 생각만 했다가 못 올리고 그게 미뤄져서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2011년 12월을 마지막으로 2013년 1월이 되어서야 일지를 쓰고

비행횟수가 20회에서 하이 점프해서 138회까지 왔습니다.

더 이상은 미루기 싫어서 그 사이 비행일지는 다 뛰어넘고 바로 138회 올립니다 ㅋㅋ

이것도 카카오스토리에 사진 올리는 겸, 대충 써 올렸던 글을 한 달만에 홈페이지로 옮깁니다.

비행일지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ㅜ 별 내용이 없네요. 앞으로는 조금 더 열심히(?) 쓰도록 해보겠습니다.

IMG_20130107_1.png

2013. 1 . 6 일요일

- 장소 : 청도 원정산 - 풍향/풍속 : 북 2m/s - 날씨 : 맑음

- 기종 : 볼레로3 - 고도 : 520 +200~300m(?) - 시간 : 30' 25'' (?h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청도 원정산에서 나의 새해 첫 비행.

올 겨울에 스키장 가자는 연락이 3건이나 있었지만, 자금 사정으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모두 패스~ ㅠ.ㅠ

그리하여 가벼운 비용으로(?)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나만의 힐링법♡ ㅋㅋ

작년엔 내 주말을 비행일정으로 꽉꽉 채우다가 올핸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자제하고 있는... 슬픈 현실 ㅠ

아무튼, 작년에는 나무에 걸려서 매미 되고 / 깃털마냥 사뿐하이~ 풀밭을 가장한 늪!!!에 착륙해서 메기 되고 /

착륙 직전에 브레이크 놓쳐서 비닐하우스랑 뽀뽀 할 뻔 하다가~ 가까스로 피해서 밭에 패대기도 치고

(졸업 동영상에서 이 부분 보시던 부모님과 동생은 웃음..... OTL) / 이륙실패로 앞구르기도 하고 /

지리산 구제봉에서 '아하! 저기 가서 써클링 해서 열 잡고 올라가야겠다!' 하고 어설픈 컨닝 실력으로

이륙 하자마자, 심하게 오른쪽으로 꺾는 바람에 소나무 숲으로 정면 돌진 @_@ 헉! 빠져 나갈 구멍도 없음~ 고대로 매미 /

착륙 잘~ 해 놓고는 기체 바로 제압 못 해서 강풍에 붕~ 날려서 밭 옆 수로에도 떨어지고 / 시몽이 오빠 자동차 위에 착륙할 뻔도 하고 .....

사고 많이 쳤는데, 올해는 조금 더 안전하게 취미생활 해야지 ㅎㅎㅎ

안전하게 100번 넘게 비행한 것보다 소소하게 사고친게 더 기억이 나서 그렇지. 가만 앉아서 날고 있으면 그렇게 편안하고 마음이

시원할 수가 없다. 스트레스 해소 짱~~~( ' ㅡ')b

어제는 지난번 폭설 때문에 각 지역 활공장마다 입산(?)이 안 되는지, 진주 구미 김해 등 각지 동호인들 100명은 모인 듯!

하늘이고 이륙장이고 착륙장까지 사람이 빠글빠글.

얼마 전에 '백두대간을 날다' tv 촬영한 국가대표? 전문 선수들도 보이고...

이륙 할 때는 후방이륙을 2번 정도 시도했다가 바람이 좀 적은 것 같고, 아직 연습 부족으로 컨트롤이 잘 안되서 기체 죽이고

전방이륙으로 시도. 그 날따라 이륙 실패하고 매미 되고 동체 착륙하는 다른 팀 아저씨들을 꽤나 많이 보았는데,

내가 후방이륙 실패하는 사이에 바로 나갔던 다른 팀 어떤 아저씨도 매미 되 버리고;;;

그거 보고 바로 다음에 나갔는데, 실패 없이 안정적으로 나가서 (간만에) 뿌듯~V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1회 비행 이후로 2주만에 나간 거였는데, 한번씩 빌려 쓰던 바리오도 쓰다가 안 쓰니까

내가 하강하고 있는지, 상승하고 있는지 감이 좀 없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360도 열심히 뱅글뱅글 돌아서 열 잡고

비행 2회 연속 20~30분씩 놀았다 ♡.♡ 정애 언니는 점심 먹기 전, 1시간 채운다고 점심밥도 미루고

1시간 채우고 내려오셔서 부럽부럽. 하치경 선수랑 사진도 찍으시고 부럽부럽.

난 뭐 그 분께 관심 없으니깐 패쓰~ 그 분도 나 관심 없으니까 더 패쓰~ ㅎㅎ

1시간 못 채워서 아쉽긴 하지만 내 실력이 아직 부족하니깐 ㅋㅋ 그 중에 한 방 맞고 날개가 휙 접히기도 했지만,

이제 기체를 어느 정도는 믿고 있어서 ㅋㅋ 순식간에 회복하는 볼레로♡ 씬나씬나~ 그저 씬나서

빙그레 종일 실실 웃고 댕겼다 *^-----^* 비행 중 지나가는 우리 팀 아저씨께 손도 흔들고 ㅋㅋ

호정 아저씨께서 비행 중 찍어주신 위의 대박 사진들도 건지고, 힐링 진짜 제대로 했다~♬

  • profile
    버드맨 2013.02.09 21:21
    ㅎㅎ~ 1년치를 한번에 다 쓰는 실력. 대단^^
    지은이 참 많이 늘었지?
    어려우을 극복하고 하는 비행이라 더욱 대단하다.
    앞으로도 쭉~ 꾸준히 안전하고 즐뱅하자^^
  • profile
    ㅈI은♬ 2013.02.11 02:51
    네~ 스쿨장님 *^^* 감사합니당 ㅎㅎ
    실수 한 것들은 기억에 항상 남아있네요.
    앞으로도 안전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겠습니다!!
  • ?
    김응두 2013.02.10 00:31
    벌써 138회야??
    오빠랑 1회 아님 2회 차이네~ㅋㅋ
    앞으로도 홧팅하자~~
  • profile
    ㅈI은♬ 2013.02.11 02:57
    ㅎㅎ 오빠 > ㅅ<// 요거 한 달 전에 써둔 겁니당~
    그래도 자주 못 가서 아직 144회여요!
    저 요새 잘 못 가서 금방 따라 잡으실 듯.
    얼른 나오세요 ㅎㅎ 올해도 안전비행!
  • profile
    쓰리공 2013.02.14 12:21

    학교땜에 그런가 전보다 비행나오는 횟수가 상당히 줄어든듯.....

    뱅에 열정이 식은건 아닐터 니도 머리 쫌 아픈모양이구나....

    언제나 웃는 모습 잃지말고 홧팅하자......ㅎㅎㅎ

  • profile
    조민경 2013.02.15 10:54

    짱님 및 고참들은 여성회원들 걱정을 참 많이 하시지..

    고운 얼굴에 기스나면 안되고,  엉덩이 착륙해서 시퍼렇게 멍들어도 안되고,

    고이고이 비행시켜 시집보낼려고 하시는데 .....ㅋㅋㅋ그게 맘대로 되나....그쟈

    어느 정도만 해주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하신단다....

    뭐...........이왕 시작한거 몸 안다쳐가면서 재미나게 비행하면 좋치...

    나도 물론 이지만 지은이도 벌써 저만큼 컸구나 하는 생각 들때가 많다.

    요새 너무 잘하고 있다....비록 지금  해결해야할 숙제 때문에 자주 못나오지만

    곧 화려하게 다시 날아오를수 있잖아.....ㅎㅎㅎ 힘내고 화이팅~~~~~~~~~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