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3 일요일 118~120회

- 장소 : 구지 대니산                    - 풍향/풍속 : 남~남서 1~2m/s      - 날씨 : 구름조금

- 기종 : 볼레로플러스                  - 고도 : 408m                             - 비행시간 : 6' 6' 6' ( 26h 36' )

날씨가 조금 흐리멍텅 하지만 탕수채우기 딱 좋은 날이다 헤헤

이륙장에 올라갔더니 북쪽에 바람이 들어온다...

이륙을 했는데 정말 조용~~~하다 ㅋㅋ

흔들 흔들 건들 건들 거리면서 착륙에 들어갔다...조금 더 연습해야겠다.

밥을 맛나게 먹고, 다시 이륙장으로 고고

바람방향이 바뀌어서 남쪽으로 왔다.

바람이 부는듯 마는듯 이륙하기엔 괜찮은거 같다...

이번엔 타스크비행 연습하라고 스쿨장님께서 지피에스를 주셨다 ㅎㅎ

이것저것 조작하다가 웨이포인트를 있는그대로 삭제 ㅋㅋㅋㅋ

멍청~~~하게 이륙하려니 윤조누나가 지피에스를 빌려주면서 이거갖고 타라! 한다..

앞에 다는 가방이 없어서 대롱대롱 달고 탔다 ㅋㅋ

옛날 착륙장을 거쳐서 신대륙으로...

신대륙에는 찍기판이 있었다. 한번 찍어봐야지...마음먹고 열심히 날아갔다.

착륙장위에서 고도처리를 하고 방향잡고 찍기판으로 가는데...느낌이 오~오~찍을거 같다.

펌핑을 하다가 이정도면 됐다...하면서 다리를 있는그대로 쭈~~~~욱 뻗었는데 슈~~~~욱 하고 지나가네...

오늘따라 다리 짧은게 조금 씁쓸하다..........

근처에 착륙하고 사무국장님께서 '한번 더 갈래~?' 하신다...

요즘은 눈치 안보리라 마음먹었다 ㅋㅋ '네!!!!!!!!!'

기체를 그대로 지고 이륙장으로 고고

이륙준비를 하는데 전방이륙을 하시네...

나는 뒤돌아 섰다.

스쿨장님께서 '대연아 지금 전방시합 하는건데?' 라고 하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낌이 새콤~~~했다.

기분이 왜이렇지...정신차리자...

하나 둘 셋 하고 기체를 들어올렸는데 오른쪽이 뭐 걸린거처럼 올라와서 죽였다.

느낌이 더 새콤~~~~해졌다.

다시 하나 둘 셋!

견제하고 뛰어야 되는데 그냥 몸을 날림ㅋㅋ 절대 다리가 짧아서 그랬던건 아닌데...

다리가 땅에 닿지 않아서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왜 그랬을까...

항상 인사하던 조그만 나무 한그루가 내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어떡하지.......안아버리면 매미구나, 다리를 내밀어 발차기를 하면서 치고나왔다 내몸은 대롱대롱 ㅋㅋ

다행히 이륙은 했다....거지같은 이륙 ㅋㅋ

그대로 쭈욱 착륙장으로 날아갔다.

재학이형이 아까보다 더 뒤에서 방향을 잡고 쭈욱 들어오면서 펌핑으로 고도를 맞춰보라고 했다.

아까보다 조금 더 뒤에서부터 날아갔다.

흔들 흔들 했지만 잘 잡아봐야지...하면서 쭈욱 들어가다가 쫜! 하면서 찍기판을 찍었다 ㅋㅋ

가운데 빨간 동그라미를 찍었다 푸하하하하하 왠일이야 ㅋㅋ

나름대로 잘 찍었지만 착륙해서 이야기했다...이륙을 거지같이 했다고 ㅋㅋㅋㅋ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헤헤

다음에 또 도전!!

저 이제 120회 했어요...똥침 강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데이 조심하이송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