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개인적으로 적고있긴한데 첨올려보네요^^ 핸펀으로 끄적여논거 붙여놓기~
* 5회(2013 .1. 27 일요일)
- 장소 : 구지 대니산 - 풍향/풍속 : 북서 3~5km/h - 날씨 : 맑음
- 기종 : 컨피던스(s) - 고도 : 408m - 비행시간 : 7' ( 35' )
2주만에 비행가겠다고 즐거운금요일을 보내고,강풍으로 토요비행 취소다 이런 ㅡㅡ;;
설레는 마음으로 일요일 스쿨에 도착.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다. 1월 정기 비행의 날이라지?!
25명 구지로 출발. 바람이세다. 오후에는 더 세질거라 오전에만 비행이가능할것 같다고 준비되는데로 출발하라신다
순서는 짱님의 콜에 따라^^ 대기...출발~!!
산개좋고, 견제 및 조정좋고, 달려나가는데 한쪽 견제가 풀렸나보다
몸이 뜨다가 말고 다시한번 발차기......나무가...보이는데.....?나....또 걸리는거야?
왼손,오른손,들었다가,내렸다가,,두둥.....나무를 헤치고 날았다.ㅎ다행이다. 난다~^^
이륙할때마다 보는사람도 긴장하게만드는 이 스펙터클한기술~;;;
한고비 지나고
이제는 발 밑보다 앞으로, 위로 보는 여유가 생긴것 같다. 조종줄이 어떻게 위치해있는지도보고, 앞에나간 사람들 어디있는지도 둘러보고, 착륙장을 찾는 무전도 잘 듣고있다
마지막 능선까지 넘고 고속도로까지 쭈욱 나가는데 착륙장에서는 말씀이없으시네..이젠 돌려야될거 같아 90도 돌리니 잘하고있다무전이 들려온다
둑방이라 양쪽에서바람이올라오는지 자꾸 왔다갔다 한다
엉덩이로 요리조리 움직여보는데 자꾸 기우뚱만거린다. 암전하게 내려오고 싶었는데오늘도 역시나 엉덩이로 사뿐히 앉아주시는^^ 언제쯤 두발로 걸어볼래?!
ㅎㅎ 저도 착륙은 언제쯤 마음 편하게 할런지 ㅜㅜ 아직도 엉성하다는;;
그래도 언니 일지 보니까, 저 1,2,3,4,5회 비행 때가 생각이..? 생각이..? 생각이 안 나요 ㅜㅜ 윽
이래서 일지를 열심히 썼어야 하는데.. ㅋㅋ 사실 조금씩 메모해 놓긴 하는데,
일지 쓰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올해는 살살 올려봐야겠네요.
근데 정말로 읽다 보니, 초기에는 정신없고 떨려서 심장이 쿵쾅쿵쾅 요동치고,
혹시라도 실수 할까봐~ 무전에만 신경을 곧추 세우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초심 잃지 말고, 앞으로도 긴장 늦추지 말고 비행해야겠어요 *^^*
우리 앞으로도 안전 비행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