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2012.11.20 22:30

건희 비행일지(2-3회)

조회 수 639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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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18 일요일(비행횟수 :  2,3 회)

- 장소 : 청도 원정산                    - 풍향/풍속 : 북서 3~5km?h         - 날씨 : 맑음

- 기종 : 컨피던스S                 - 고도 : 520m                             - 비행시간 : 5, 5'(누계 : 15')


첫 비행 이후 2주만의 비행입니다.

초보때는 자주 쉬면 감을 잃어 버려서 안된다는데....제일 한가한 공익이 일이 자주 생기네요 ㅠㅠ

올해 초부터 비행 하셨던 형님들도 청도는 처음 가본다는데 저는 2회만에 원정산에 입성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시장배 대회로 인해 구지 보다 넓은 이륙장임에도 사람들로 복작복작 거리네요..

정체가 되면서 기체 3개가 일렬로 대기하기도 하네요 ㅎㅎㅎ


열심히 기체 잡아 주다가 스쿨장님의 명령으로 드디어 이륙!!

이륙하자마자 기체가 붕~하고 들리네요.. 무전으로 들려오는 만세~ 견제, 만세 견제

첫 비행때는 피칭 없이 하강하다가, 처음으로 약간의 피칭을 경험하니 두려움이 엄습해 옵니다..

만세 했다가 기체가 쏟아 지지는 않을까.....견제 했다가 붕괴되지는 않을까 

계속 머리위를 보면서 피칭을 조절했습니다... 

착륙후에 용균 형님한테 여쭤보니 그 정도는 피칭도 아니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착륙후에 기체 개는데 한 20분은 걸린거 같네요...역시 기초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ㅠㅠ 


점심을 먹고 두번째 비행~( 밥은 석정이 좀더 좋은듯~?ㅋㅋ)

저보다 앞서 이륙했던 기체 한대가 무전이 안되어서 저~멀리 갔다가 돌아오네요.

이륙장 착륙장 모두 날리가 납니다....공중에 떠 있는 용균이 형님이 추격조로 나섰다가 실패하십니다..

위에서 보기에는 청도 시내까지 갔다온 것 처럼 보였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브리핑때 들은대로 산을 따라 

빙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역시 브리핑은 잘 들어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저녁에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나 이렇게 무전이 안되면 최대한 착륙장 근처로 오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육성으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사고 후 구조도 쉽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얘기가 샛지만.....드디어 오늘의 두번쨰 이륙

이륙 직후 고도가 까지면서 매미가 될뻔 합니다...

발을 차서 나무를 쳐 낼 준비를 하고 만세를 해 봅니다.

통상 만세를 하면 견제때 보다 LD 가 기니깐 고도 침하가 적어 매미를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는데....

이게 맞는 판단이었는지는 여쭤보지 못했네요.....제대로 한것인가요? ㅠㅠ


착륙장으로 부터 몇번의 콜을 받고 고속도로 쪽으로 쭈욱~전진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로 점점 다가가는데 착륙장으로 부터 턴을 하라는 콜이 없어서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아, 지금 틀어야 하나...아니면 좀 더 가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일까...?

비행 지식이 없으니 판단을 할 수가 없네요 ㅠㅠ 아직 여유가 없어 마이크를 잡고 물어볼 여유조차 없어서 

무작정 기다립니다 ㅠㅠ


곧이어 턴 지시가 오고 산과 고속도로를 한번 정도 더 오고 간 다음 착륙 준비를 합니다. 

착륙장이 가까워 져서야 고도가 확확 까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비닐하우스와 평행하기 날다가 우턴하여 착륙. 50프로를 좀 늦게 잡기 시작하였는지

착륙장 끄트머리로 밀려 용균이 형님 옆에 떨어집니다....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오늘 일지에 용균이형님 자주 등장하시네요 ㅎㅎ)


사무국장님의 "대각선으로 착륙한다" 를 이해하지 못해 어영부영 하다가 착륙이 매끄럽지 못햇던것 같습니다. 

풍향계가 꽃혀 있었기 때문에 확인을 했었어야 했는데...아무생각 없이 무전만 듣고 착륙하려니 불시착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4회 비행때 부터는 풍향을 확인해 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



P.S. 박은식, 김대연 형님 100회 비행 축하드립니다^^



  • profile
    대연아날아보자 2012.11.20 23:25

    고맙데이ㅋㅋ 근데 일지 내꺼 컨트롤씨 컨트롤브이 한 티 너무나는거 아나?

    2~3회 비행일지 해놓고 날짜옆에 101회, 102 <---요고 내껀데 ㅋㅋ

    나도 맨날 딴 사람꺼 복사하지만 복사아닌척 티안나게 잘해야지 ㅋㅋㅋㅋ

    어쨌든, 부지런히 나와서 열심히 비행하자 ㅎㅎ 공익 화이팅!

  • ?
    솔개1(건희) 2012.11.21 10:33

    비행만큼 일지 쓰는것도 서투네요ㅋㅋㅋ

    얼른 수정했습니다^^

  • profile
    버드맨 2012.11.22 14:38

    건희 두번째 이륙.

    이륙매미 될 뻔 했지?

     

    니가 궁금해하는 문제는

    말 했듯이 산을 완전히 벗어나기까지 허리숙인 자세로 조종간 변형없이 그대로 뛰어나가라 했는데

    너는 뛸때 허리를 안숙이고, 이륙해 나가면서 발이 떨어지니까 앉아버리고 팔을 들어 견제를

    풀어버려서 기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매미가 될뻔했지.

     

    즉, 이륙시 허리숙인 자세로 뛰어나가고, 그 자세로 이륙하면 앉지않고 나갈수 있지만,

    허리를 펴서 이륙하게되면, 이륙견제시 몸이 들리면서 앉게되고,

    앉으면 견제가 많아 앞전이 확 들리고 이때 조종간을 너무오래 누르고 있으면 실속으로 들어가 떨어지게되고,

    견제를 풀면 기체가 앞으로 쏟아져 이륙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 이륙시 앞에 나무등 장애물이 있을때 조종간을 풀어 만세하면 안되고,

    약간 견제를 주면 앞이 들려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데 너는 반대로 했다.

     

    이해가 되는지 모르겠다.

     

    비행하기전 스쿨에 좀 일찍와서 시뮬레이션으로 자세를 수정해라.

     

  • profile
    규니 2012.11.22 15:09

    아따..... 내 이름 허벌나게 나오넹!!!

    근데 식당에서 그 정도는 피칭도 아니라고 말한게 아니고 

    피칭 잡는 방법 가르켜 준거 같은데..... 이거 전달이 이상하게 되넹..ㅋㅋㅋ


    글고 사람들 피해가 아끼고 아끼는 사랑하는 기체 들고 구석으로 가서...

    여기면 아무도 기체 안 밟겠지 했는데..... 니가 오데....  ㅡㅡ

  • ?
    솔개1(건희) 2012.11.23 10:24

    완전 반대로 해 버렸네요 ㅠㅠㅠ

    자세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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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애 2013.01.09 01:17

    나도 일지 복사 하다가 딱 걸렸었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