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18 일요일(비행횟수 : 2,3 회)
- 장소 : 청도 원정산 - 풍향/풍속 : 북서 3~5km?h - 날씨 : 맑음
- 기종 : 컨피던스S - 고도 : 520m - 비행시간 : 5, 5'(누계 : 15')
첫 비행 이후 2주만의 비행입니다.
초보때는 자주 쉬면 감을 잃어 버려서 안된다는데....제일 한가한 공익이 일이 자주 생기네요 ㅠㅠ
올해 초부터 비행 하셨던 형님들도 청도는 처음 가본다는데 저는 2회만에 원정산에 입성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
시장배 대회로 인해 구지 보다 넓은 이륙장임에도 사람들로 복작복작 거리네요..
정체가 되면서 기체 3개가 일렬로 대기하기도 하네요 ㅎㅎㅎ
열심히 기체 잡아 주다가 스쿨장님의 명령으로 드디어 이륙!!
이륙하자마자 기체가 붕~하고 들리네요.. 무전으로 들려오는 만세~ 견제, 만세 견제
첫 비행때는 피칭 없이 하강하다가, 처음으로 약간의 피칭을 경험하니 두려움이 엄습해 옵니다..
만세 했다가 기체가 쏟아 지지는 않을까.....견제 했다가 붕괴되지는 않을까
계속 머리위를 보면서 피칭을 조절했습니다...
착륙후에 용균 형님한테 여쭤보니 그 정도는 피칭도 아니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착륙후에 기체 개는데 한 20분은 걸린거 같네요...역시 기초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ㅠㅠ
점심을 먹고 두번째 비행~( 밥은 석정이 좀더 좋은듯~?ㅋㅋ)
저보다 앞서 이륙했던 기체 한대가 무전이 안되어서 저~멀리 갔다가 돌아오네요.
이륙장 착륙장 모두 날리가 납니다....공중에 떠 있는 용균이 형님이 추격조로 나섰다가 실패하십니다..
위에서 보기에는 청도 시내까지 갔다온 것 처럼 보였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브리핑때 들은대로 산을 따라
빙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역시 브리핑은 잘 들어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저녁에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나 이렇게 무전이 안되면 최대한 착륙장 근처로 오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육성으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사고 후 구조도 쉽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얘기가 샛지만.....드디어 오늘의 두번쨰 이륙
이륙 직후 고도가 까지면서 매미가 될뻔 합니다...
발을 차서 나무를 쳐 낼 준비를 하고 만세를 해 봅니다.
통상 만세를 하면 견제때 보다 LD 가 기니깐 고도 침하가 적어 매미를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는데....
이게 맞는 판단이었는지는 여쭤보지 못했네요.....제대로 한것인가요? ㅠㅠ
착륙장으로 부터 몇번의 콜을 받고 고속도로 쪽으로 쭈욱~전진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로 점점 다가가는데 착륙장으로 부터 턴을 하라는 콜이 없어서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아, 지금 틀어야 하나...아니면 좀 더 가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일까...?
비행 지식이 없으니 판단을 할 수가 없네요 ㅠㅠ 아직 여유가 없어 마이크를 잡고 물어볼 여유조차 없어서
무작정 기다립니다 ㅠㅠ
곧이어 턴 지시가 오고 산과 고속도로를 한번 정도 더 오고 간 다음 착륙 준비를 합니다.
착륙장이 가까워 져서야 고도가 확확 까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비닐하우스와 평행하기 날다가 우턴하여 착륙. 50프로를 좀 늦게 잡기 시작하였는지
착륙장 끄트머리로 밀려 용균이 형님 옆에 떨어집니다....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오늘 일지에 용균이형님 자주 등장하시네요 ㅎㅎ)
사무국장님의 "대각선으로 착륙한다" 를 이해하지 못해 어영부영 하다가 착륙이 매끄럽지 못햇던것 같습니다.
풍향계가 꽃혀 있었기 때문에 확인을 했었어야 했는데...아무생각 없이 무전만 듣고 착륙하려니 불시착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4회 비행때 부터는 풍향을 확인해 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
P.S. 박은식, 김대연 형님 100회 비행 축하드립니다^^
고맙데이ㅋㅋ 근데 일지 내꺼 컨트롤씨 컨트롤브이 한 티 너무나는거 아나?
2~3회 비행일지 해놓고 날짜옆에 101회, 102 <---요고 내껀데 ㅋㅋ
나도 맨날 딴 사람꺼 복사하지만 복사아닌척 티안나게 잘해야지 ㅋㅋㅋㅋ
어쨌든, 부지런히 나와서 열심히 비행하자 ㅎㅎ 공익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