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10 토요일

- 장소 : 합천 대암산                    - 풍향/풍속 : 동 2.7~3.1m                     - 날씨 : 흐림

- 기종 : 볼레로플러스                  - 고도 : 604m                             - 비행시간 : 20' (     )

우와 100회비행이다.

30회 이후로 사라진 70번의 내 비행일지..농띠부려 죄송합니다..너무 급하게 비행을 했나봐요^^;

첫비행한지가 엊그제도 아니고 어제같은데 100회비행이다.

비행을 100번이나 했는데 계절은 여름, 초가을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직은 초보다 헤헤

초보 아니려면 계절을 3번은 돌아봐야된다고 그랬다. 열심히 해야지..

띠용 @.@

오늘은 5월 20일 내가 첫비행을 했던 합천대암산에 왔다.

괜히 의미부여하기...

오늘은 바람도 있고, 이륙장도 넓고, 착륙장도 넓고..괜히 기분좋았다.

오전에 99회비행을 했다.

요즘 선배님들이 많이 안나오셔서 어설프게 더미비행을 했다 ㅋ

내 생각엔 더미가 아니라 덤이 다 덤...덤앤더머 덤...덤이비행. 동네바보 덤

어쨌든. 기체를 들어올리니 수직상승한다. 헬리콥터마냥..

전진이 잘 안되는거 같아 내 짧은 다리를 이용해 풋바를 있는데로 밟아봐도 그저그랬다...

박반장님이었으면 풋바를 30센치정도? 더 밀고 힘차게 치고나갈수 있었을텐데...아쉽지만 어쩔수 없지.

그래서 나는 A라이저를 잡아당겼다. 조금 아주조금 더 전진되는거 같아 버티면서 비행했다.

착륙장까진 못갔지만 멀지않은곳에 내려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착륙장에서 지상훈련을 열심히 하고, 맛있게 점심을 먹고..

오후에 100회비행을 했다 ㅎㅎ

가벼워서 걱정하셨지만 100회비행이라 에라 모르겠다! 이륙하라고 하신다 ㅋㅋ

하네스에 돌을 가득 채우고 출발.....무게가 조금 더 실리니까 아까보다 비행하기가 훨씬 좋았다.

무사히 착륙장까지 갔고, 고도가 많이 남아 뱅글뱅글 써클링 연습? ㅋㅋ 하면서 내려갔다.

착륙했더니 스쿨장님을 비롯해서 착륙장에 계신 우리 빅버드식구들이 축하를 해주셨다.

참 기분좋고 고마웠다..감사합니다^^

오늘 100회비행 축하해주신 모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500회까지? ㅋㅋㅋㅋ 지금처럼 비행하러 나오겠습니다..

그럼 연애는 언제하죠? 장가는 갈수있을까요? 소는 누가키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