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30 일요일 105회
- 장소 : 청도 원정산 - 풍향/풍속 : 북서 3m/s - 날씨 : 맑음
-기종 : 볼레로4 - 고도 : 520+464m - 시간 : 34' (26h 31' )
오늘은 추석당일..
공식적인 비행은 없지만 소수 정예멤버로 비공식적으로 비행을 간다..ㅎㅎ
11시쯤 심옹이랑 만나 수환이 오빠 집으로..셋이서 청도로..
거기서 재학이오빠 두영이 오빠 국장님 만나서 이륙장에 오른다..
앞서 박영동(?)..이란 분이 비행을 하시고..아래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계신다..
앗 쫄비행인가?..누가 더미로 나갈지 가위바위보는 하는데
안내면술래 가위바위보!!!..하는데 수환이 오빠가 안냈다..자동 더미..ㅋㅋㅋ
능선따라 앞으로 쭉 빼는데..그닥 올려주지 못한다..
이어 시몽 두영이 오빠가 이륙후 왼쪽 능선으로 붙여서 잡아 올린다..
나도 뒤따라 국장님 무전을 받으며 왼쪽 능선타고 이륙장 앞까지 왔다갔다하면서 올리다가 이륙장 앞에서 열잡고
어느정도 고도가 확보되니 국장님도 이륙하시고
이륙장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은 곳에서 열잡아 돌리며 올리길 20여분..
청도 열이 좋긴좋은듯 하다..열이 쎄서 바리오도 어찌나 경쾌하게 울리는지
계기판에 표시되는 끝까지 올라갔다 내려가길 반복한다..
캐노피가 훅~들릴땐 놀라기도 했지만 이젠 요게 열이구나..신나서 돌린다..
고도가 천이 될랑 말랑 천을 넘기고 싶은데 900대에서 넘기가 어렵다..
열을 벗어나면 고도도 사정없이 하락..
열이 센 상태에서 들어가고 벗어나길 반복하니 멀미도 난다..
저 멀리 나보다 훨씬 높은 고도에 두영이오빠랑 수환이 오빠가 보이고..
어느순간 열을 놓치고 나니 고도가 하염없이 추락..
무전넣고 착륙 준비한다..
심온이 오빠가 보고 착륙지점 무전날려주고..
냇가근처에 사뿐 착지 한다..
이어 심옹 두연이 오빠는 내가 착륙한곳 근처에 착륙하고..
국장님은 다른곳에 착륙하시고 차몰고 우리를 픽업오셨다..
나중에 뜬 재학이 오빠랑 수환이 오빠는 멀리 가볼 계획인가 보다..밀양쪽으로..아..부럽다..능력자들..
재학이 오빠는 밀양시립박물관 앞에 내리고
수환이 오빠는 영남루 근처 강변에 내렸는데 캐노피를 이뿌게 나무에 걸고 내린거다..
정확히 두나무에 걸쳐서 쫘~악 펼친채로..나무가 꽤높다..
아래엔 가지가 없어 올라가기도 힘들듯 하고..우째..먼저 수환이 오빠 쪽에 도착한 재학이 오빠가
실시간으로 우리에게 사진을 보내주며 현장 보고를 해준다..ㅋㅋ
반 내리다가 도저히 안됐는지 119를 불렀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119 구급대원들이 긴 장대로 캐노피를 내리고 있다..
찢어질세라 조심조심 하면서..ㅋㅋㅋ
답답했는지 두영이 오빠가 가서 팍팍 잡아땡겨 내린다..
캐노피는 내렸지만 나무도 많이 부서졌다..
증거인멸 하려고 부러진 가지를 톱으로 깔끔하게 자르고 잔해들도 숲으로 치웠다..
근데 이미 신고가 들어가서 경찰도 왔다가고 난리도 아니다..ㅋㅋ
거기 유원지 처럼 돼있어서 산책오가는 사람도 많고 그 넓디 넓은 잔디놔두고..ㅡㅡ+
어쨌든 나도 간접 경험으로다가 좋은 경험했다..ㅎㅎ
어쨌거나 장거리 비행에 매미까지 했으니..오늘은 제대로 펌프질 해서 한잔 얻어먹어야지..ㅋㅋ
두연이도 연락와서 숟가락 얹고..
수성구 가서 양곱창에 술 실컷 먹고 낼을 위해 11시쯤 흩어졌다..
그래도 누구하나 다치지 않고 안전비행해서 다행이다..
나도 좋은 경험하고..좋은 구경하고..ㅋㅋ
2012 10 1 월요일 106~108회
- 장소 : 구지 대니산 - 풍향/풍속 : 북서2m/s - 날씨 : 맑음
- 기종 : 볼레로4 - 고도 : 408+621m - 시간 : 8' 39' 7 (27h 25' )
아..3일 연짱 비행이다..
이런 식으로 앤없는거 티내면 곤란한데..ㅋㅋ
이젠 집에서도 등산복 입으면 자연스럽게 물어본다..
오늘은 어디로 가는데?..ㅎㅎ
오늘은 구지로 고고~
오전에 첫비행은 오른쪽 능선으로 붙여봤으나 띄워주지 못하고 그대로 착륙장행..
둑방에서 열심히 장비개고 있는데 위를 보니 뒤에 뜬 심온 두영 윤조 지은이 죄다 신나게 열비행하고 있는거다..
맙소사..ㅡㅡ+ 좀더 뒤에뜰껄.. 앞에 나가서 쫄한 사람들이 벼르며 이륙장으로 고고~
2번째 비행할 때쯤엔 앞에서 열심히 열비행했던 사람들이 다들 착륙장 간 상태고
앞에 민경이 언니 이륙하고 맞은편 산 가기 전에 열잡아 돌리기 시작한다..
나도 그 위치를 봐두고 이륙..짱님이 열잡을때까지 무전주시고
나도 잡은열을 놓치지 않고 신경써서 돌린다..gps확인하면서..
이제 gps활용이 조금 되는듯..ㅋㅋ 어느순간 이륙장을 훌쩍 넘어서고..
뒤에 이륙한 상우 대연 동환이도 밑에서 열심히 돌리며 올라오고 있다..
내 보다 높은곳에 민경이 언니랑 뒤에뜬 호정이 아저씨도..보이고..역씨 능력자들..
호정이 아저씨랑 같은 방향으로 돌리며 주위를 뱅뱅..손도 흔들고..ㅎㅎ
고도도 천을 넘어섰다 야호~~
점심시간도 훌쩍 지나고 어느순간 다들 착륙장으로 향한다..
나도 혼자 서는 재미가 없으니 착륙장으로 고고..
둑방에 찍기판도 깔아놨다니 한번 찍어보자..
착륙장근처에 왔지만 아직 고도가 높아 고속도로 건넜다가 논으로 왔다갔다 팔자로 고도처리..
역시 고속도로 위에선 기체가 붕 뜬다..
너무 여유부린 탓일까 정작 착륙은 찍기판 훨씬 못미친 곳에 내렸다..
점심먹고 세번째 비행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요근래에 보니 점심때쯤 비행이 제일좋고..다른때는 그닥..ㅋㅋ
역씨나 앞서 나간 사람들이 앞으로 옆으로 방향 잡아 나갔지만 띄워주진 않는다..
나도 오른쪽 능선으로 붙여 갔지만 고도가 너무 낮은 탓에 능선위도 못 밟고 능선따라 가면서 착륙장으로 향했다..
능선에 나무가 발에 닿일랑 말랑 가까이 붙었지만 설마 능선에서 매미 되겠어..하는 알 수없는 믿음이 생기고..
그렇게 낮게 착륙장쪽으로 갔지만 들판에서 살짝 띄워주니 정풍으로 착륙은 가능할듯 싶다..
이번에도 역씨나 찍기판에는 못미치고 우당탕 하네스로 슬라이딩했다..ㅡㅡ+
생각보다 여유있는 고도로 들어와야 찍기가 가능할듯..ㅎㅎ
실전엔 강해지길..기대하면서 담주 비행을 기약해야겠다..
푸하하하~~!!!
그런일이 있었어..??
실시간 보고 받았음 관련 증거 자료가 다 있겠넹~~~!
빨리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