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02 일요일(26~28회)
- 장소 : 합천대암산 - 풍향/풍속 : 북동 1m/s - 날씨 : 구름많음
- 기종 : 볼레로4 - 고도 : - 비행시간 :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일요일이다. 전날의 피곤이 가시지 않은 탓인가~몸이 조금은 무거운 기분이다. 여전히 스쿨안은 북적북적하다. 오늘은
유난히 더욱 많은것 같다.비행은 합천 대암산이다. 부지런히 차를 몰아 합천으로 간다. 합천가니 기대했던 바람이 보이지 않는다. 운무만 자욱
하다. 이륙장으로 올라서니, 어느덧 날씨가 쾌청해지는 중이었다. 초계의 논이 조금은 뚜렷히 보인다. 하나둘 차례로 이륙이 시작되었다.
이륙시 캐노피 확인과 조종을 확실히 하고 나가라는 스쿨장님의 말씀이 계셨다. 마음속에 한번더 단단히 조여맨다. 드디어 내차례..이륙장에
만 서면 작아진다.마음속에 새겼던 스쿨장님의 말씀은 발이 달려 도망갔나 보다 ㅡ.ㅡ 아직 경험이 미숙한탓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다..나두
2번만 더하면 조종사과정 들어가는데..결론은 연!습!부!족! 전방이륙이 이렇게 약한데, 후방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생각해 보메
마음이 급해 캐노피가 서면 뛰어나가기 바쁘다. 다음 이륙때는 재대로 해보자^^ 자세도 교정하고~~벌써 부터 다음 비행이 기다려진다.ㅋㅋ
이륙후 왼쪽 으로 방향 잡았다.저녁에 스쿨에서 동영상으로 볼때 동작을 너무 크게 했는지 롤링이 있다. 롤링도 제대로 못잡고 ㅡ.ㅡ 왼쪽 큰
능선을 향해 날아간다. 역시 한번에 저 능선을 넘기는 어렵다. 우측으로 우회~~최대한 능선에 붙일려고 했지만, 부담된다. 다음에는 조금더 붙
여 보기로 하고..능선에 올라선 다음 착륙장쪽으로 가니 후욱 들어준다. 마음속으로 1.2.3.4..그리고 다시 1. 이때다 하고 왼쪽으로 원그리기 시
도 한바퀴 돌리고, 두번 ,세번 고도가 올라가지 않는것 같다. 산능선과 나무를 보니 고도가 낮추어 진것이다. 다시 조금 전진해 보니 후욱 올라
간다. 받아 먹고 상승의 끝지점에서 왼쪽 방향으로 턴시작 이번엔 밑에 저 나무를 기준 삼아 한번,두번,세번,네번,..턴 중에도 상승은 느낄수없
다. 끈길기게 물고 늘어져란 말에 더 돌려본다..어이구야 산의 나무가 이따시만해 졌다.. 더 돌리다간 늦여름 왕매미로 변신할것 같다. 다시 능
선을 따라 내려오니 내가 돌린 근처같은데 쑤욱 올려준다. 확실히 원그리기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 받아먹고 다시 돌릴까 했지만 밑천이 얼마
없어서 착륙장으로 고고씽..고도처리에 초점을 맞추고 S자 고도처리했다. 마음은 8자 하려 했는데에... 하지만 오늘은 이륙장잔디밭
에 제대로 착륙했다. 여러모로 고칠게 많다는걸 느낀 유익한 하루였다.
영권이는 아직 교육생이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