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2(금요일) 21회 비행

- 장소 : 구지 대니산(남)    - 풍향/풍속 : 남 1~2m/s    - 날씨 : 맑음     - 기종 : 볼레로플러스     - 고도 : 408

- 비행시간 : 7'(2h 55')

오늘은 금요일인데..헤헤 스쿨장님따라 구지에 낑겨왔다 ㅎㅎ

마침 용균형님도 와주셔서 나도 살짝 비행할 수 있었다.

구지 남쪽에서 이륙하는건 처음이라 조금 긴장이 되었지만

전에 선배님들이 구지에 남쪽 이륙장이 가장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한편으로 기대도 되었다.

이륙하기 좋은곳이면 나도 여유있게 해보자는 생각에 기분좋게 이륙장에 올랐다.

막상 올라서니 너무 가파른 곳이라 살짝 긴장되긴 했다.

그래도 내 옆엔 항상 빅버드 보호자분들이 계셔서 안심이다 ㅎㅎ

기분좋게 이륙을 하고 착륙장으로 향했는데...착륙장 환경이 좋지 않아 많이 걱정했다.

착륙에 대해 아직까지 멘붕인데 오늘은 기필코 잘해보리라 결심을 했지만...역시 착륙이란 쉽지 않았다.

두발로 내려왔지만 가볍게 내려오지 못해 아쉬웠다.

봉희아저씨가 착륙에 대해 잠시 특강을 해주셨다. 귀에 쏙쏙 들어왔다. 감솨합니다^_^

머릿속으로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해보는데, 실제 비행을 한번씩 하면서 경험을 해보니 조금씩 조금씩 알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도 시간 날때마다 쭈우우욱 열심히 나와야지 ㅎㅎ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다. 내일도 비행...내일모레도 비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 이래 됐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2. 6. 23(토요일) 22, 23회 비행

- 장소 : 구지 대니산(남)    - 풍향/풍속 : 남 3.5m/s    - 날씨 : 맑음     - 기종 : 볼레로플러스     - 고도 : 408

- 비행시간 : 8' 10' (3h 13')

촤하하 오늘도 당연하게 비행을 왔다. 바람이 좋다. 바람이 있는 날은 이륙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오늘도 나는 착륙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륙하고 착륙장으로 직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국장님께서 착륙장이 어디인지 가르쳐주시고 고도처리 해보라고 하신다. 착륙방향 가르쳐주시고 지켜봐주셨다.

어제 봉희아저씨의 특강을 떠올리며 착륙을 했더니 어라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았던 것 같은데...이게 확실히 내가 조종을 한게 맞는지..

아직은 완전히 내 기술이라고 생각이 되진 않았다.

조금더 조금더 해보면 알 것 같은데...참 모르겠네...

두번째 비행. 이륙을 했다. 스쿨장님께서 이렇게 무전을 주시고 착륙장으로 내려가셨다. '대연이 놀다가 내려가라'

어떻게 하는게 노는건지 아직 모른다^^;; 그래서 나는 눈으로 실~~~~~컷 놀았다.

여기저기 실~~~컷 둘러보고 하늘도 실~~~~컷 구경하고, 눈만 실~~~~컷 놀다가 착륙장으로 내려갔다. ㅎㅎ

이번에도 아까처럼 조금 부드러워진것 같다. 헤헤 그래도 아직 착륙은 어렵다..열심히 해야지^^

오후엔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철수했다.

솔직한 마음은 너무너무너무 아쉽지만, 잘 참았다. 안전하게 비행하는게 제일 잘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ㅎㅎ

2012. 6. 24(일요일) 24회 비행

- 장소 : 합천 대암산    - 풍향/풍속 : 북동 2.5m/s    - 날씨 : 흐림     - 기종 : 볼레로플러스     - 고도 : 590

- 비행시간 : 9' (3h 22')

오늘은 합천이다. 착륙장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 착륙연습 열심히 해봐야지 마음먹고 출발했다.

이륙을 여유있게 하라고 하셔서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해봤는데 사실 아직은 정신없이 여유있는 척 이륙한다.ㅋㅋ

오늘도 착륙장으로 직진신호받고 곧바로 갔다. 사무국장님께서 어디서 고도처리할지 말씀해주시고 착륙방향도 말씀해주셨다.

고도처리중에 벗어날때 무전해주셨다. 아....이정도 나오면 많이 넘어가는거구나 싶었다.

착륙장이 넓어서 훨씬 마음편히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분좋은 비행 ㅎㅎ

밥을 맛있게 맛있게 먹고 이륙장에 올랐으나....

오후에 바람이 너무 토네이도처럼 몰아쳐서 우리 교육생의 무게중심(?) 종진형님이 교육생 더미로 이륙을 했다.

뭐때문인지 착륙장까지 못나가고 비상착륙을 멋지게 하셨다.

이슬처럼 가벼운 나는 철수를 해야했다.

오늘도 역시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빨리 일주일이 지나기를 바라면서 기분좋게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