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profile
조회 수 1393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2년2월 26일 일요일 비행일지(61~62회)

  -  장소 : 합천 대암산      - 풍향/풍속 : 남동 : 15~20km/h            -  날씨: 흐림

  -  기종 : 볼레로4          - 고도 : 590 + 410m                                     -  시간 :  50' 20' (11h 10')

 

61회 비행일지

 

 

 

저번주 감기 몸살로 한주쉬었고 이번주는 늦잠으로 쉴뻔 한걸 다행이 정애의 모닝콜 전화로 일어날수 있었다


늦어서 씻구 바로 구지로 출발 했다 구지 도착하고보니 바람이 쎄서 비행 불가능하다고 모두 다시 석정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계속해서 바람이 쎄구나 하고 있는데 이륙장에서 화물차가 내려오고 모두 모여서 다시 합천으로 향했다


작년에 합천에 가보고 오랜만에 합천 비행이라는 생각에 기대하면서 합천으로 향했다


합천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먹는 합천 식당에서의 밥이 너무 맛있었다 밥을 먹고 착륙장으로 향해보니까

 

기존에 나무 울타리가 없어지고 재정비를 했는지 철 울타리를 만들어놓고 높이도 엄청나게 높여놨다

 

운동장을 지나쳐서 조금 가니까 밭도 있고 바로 옆에는 잔듸 받이 있다 착륙장을 정하고 윈드섹을 꼽고

 

이륙장으로 이동 하였다 오랜만에 오는 합천 가방을 매고 올라가는데 왜이렇게 힘든지 정말 죽는줄 알았다  


이륙장에 올라서니 바람이 점점 더 많이 부는거 같기도 하고 역쉬 한주 쉬고 나와서 그런지 불안하기도 하고해서 눈치보면서


윤조누나 나가고나면 나갈려고 꼼수를 부리는데 백순형님과 윤조누나가 빨리 나가라고 갈굼을 해서

 

어쩔수 없이 장비 풀고 이륙장에 섰다

 

다행이 바람은 쪼금 잔잔해지고 이때다 싶어 빨리 이륙 했다 다행이 무사히 이륙하고 처음으로 오른쪽 능선으로 붙여봤다

 

합천 비행은 항상 뜨면 착륙장으로 향하는게 코스 였는데 처음으로 오른쪽 능선으로 붙여보기도 하고 릿지를 타고 있는데

 

무전으로 열도 좋타고 하신다 이때다 싶어서 나도 열잡아야지 하면서 앞으로 약간 치고 나가니까 바리오가 경쾌하게

 

울어주고 기분도 좋고 어제 이론 교육떄 배운데로 왼쪽회전을 위해 왼쪽견제줄을 허리까징 당기고 바람 방향에

 

따라 오른쪽 견제줄로 풀었다 당겼다 하면서 회전에 신경쓰다보니 이륙장보다 높게 올라가있다 아싸 하면서 신나게


더돌려보는데 무전으로 병습형님이 고도가 현재 1100m 라고 하시고 왼쪽을 보니 병습형님이 제일 위에 계시고

 

다음 백순형님이 내 바로 위에 계시고 착륙장고도가 510m 정도라고 했으니까 나는 대충 900~1000m 되겠다 생각하면서

 

살짝 무섭어 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기회에 좀더 잡아보자 싶어서 계속 돌리는데 손가락이 시려서 포기 바로 착륙장으로

 

향했다 고도도 있고 해서 갑자기 스파이럴 생각이나서 한번 당겨보까 싶어 왼손을 엉덩이 밑까징 당겨봤다


처음에는 반바퀴는 천천히 돌더니 나머지 반바퀴는 갑자기 가속이 붙으면서 기체가 바람가르는 소리 휘익~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 하니까 무섭어서 바로 왼손을 만세~~ 하니까 1바퀴 돌고 바로 회복 되었다 그렇게 회전 한바퀴

 

하고나니까 고도도 어정정 한거 같고 그냥 8자 고도처리후 착륙장에 들어섰다 기체 정리후 초보자들은 한비행을 더하기

 

위해 이륙장으로 향했다

 

 

 

 

62 회 비행일지

 

이번에는 이륙 할려니까 바람이 점점 잦아들고 있엇다 빨리 준비하고 이륙 기체를 당기는데

 

어정정하게 오른쪽으로 비딱하게 올라오고 이걸 죽이까 당기까 하다가 고민하고 있는데 기체따라가고~ 라는

 

소리가 들리고 한발 두발 따라가니까 기체가 똑바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기체 자리를 확실하게 잡고 이륙후 이륙장

 

앞에서 릿지 비행으로 고도를 올리기 위해 8자 비행을 시도하는데 이륙장으로더 들어와야되는데 이놈의

 

소심함때문에 이륙장으로 올라오지 못해서 포기 그냥 오른쪽 능선으로 향했다 앞전 비행처럼 열잡아서 올라가야지

 

생각하고 가는데 열을 찾다가 허탕만 치고 열을 하나 잡아서 돌리는데 올라가다 중간에 열에서 팅기고 다시 열로

 

진입을 하지 못할거 같아 고도도 간당한거 같아서 그냥 착륙장으로 향했다 오늘 비행으로 열속에서 회전 하는 방법

 

조금 감잡은거 같다 다음주 비행때는 좀더 끈질기게 열을 잡고 늘어져봐야겠다 생각 하며 비행을 마무리 했다

 

 

  • profile
    쪼양 2012.02.28 09:49

    어이~ 중급회원~ 왜 자꾸 교육생을 물고 늘어지는거냐?ㅋㅋ

    당근 니가 먼저 나가야지..ㅎㅎㅎㅎㅎㅎ

  • profile
    버드맨 2012.02.28 13:06

    두연이 열잡고 뱅하는거 보니 정말 많이 늘었다고 생각되네~

     

    모처럼 즐건뱅 했다니 다행이고, 이제 열을 알기 시작했으니 조금씩

    요령을 익혀나가면 조만간 확실한 열 사냥을 하게 될거다.

     

    그리고,

    스파이럴이나 그외 세프티크리닉 하는거는 혼자 하는건 위험하다.

    스파이럴의 기본과 회복기술을 알고 난 다음 고참들이 봐주는 상황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을 정도부터 차츰차츰 들어가야된다.

    즉, 빠른회전으로 부터 차츰 적응해서 조금씩 깊이 들어가는거지.

     

    지금까지 무리하게 스파이럴을 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

    신중하게 해야된다.

     

    암튼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니 좋다.

     

    두연이 홧팅!

     

  • ?
    박정애 2012.02.28 19:55

    와우 혼자 진도 쭉쭉빼고 있어~~워워 같이 가야지 칭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