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청도 원정산 - 풍향/풍속 : 서~북서 0.9 ~3.1(m/s) - 날씨 : 맑음
- 기종 : 볼레로4 - 고도 : 520m - 시간 : 10', 7' (07h 25')
아침에 스쿨가려는데 아차..
무전기 충전 하는걸 잊었당..
짱님한테 혼 안 날려고 가는길에 건전지 사서 미리 준비..ㅎㅎ
드뎌 온 비행복을 입어보고 완전 신났다..
추울까봐 바리바리 껴 입어서 꼭 끼긴 했지만
더 이상 살찌지 않으면 괜찮을 꺼야..나도 xs사쥬라구~
아~이제 뭔가 비행 할 맛이 나는것이..ㅎㅎ 잘 할 수 있을꺼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ㅋ
오늘은 청도로 고고~
이륙장에 올라서 있으니 추울줄 알았는데 많이 입어서 그런지 날씨도 포근한 것이..
나중엔 더워서 안에 입은 파카는 벗었다..
바람도 없이 잠잠하고..곧장 착륙장으로 가는 분위기..
용균이 오빠가 하도 머리로만 턴 한다 해서..
오늘은 방향바꿀때 줄도 확실히 당기면서 해야지 생각했다..ㅎ
이륙 후 능선타고 쭈~욱..
춥다기 보단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상쾌했다..
고도도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고
착륙장 끝 능선까진 무난히 밟고 올라 설 수 있을꺼 같다..
가는길에 간간히 봉봉 띄워주는 부분도 있고
능선위로 올라서서 끝부분까지 비행했다가
국장님 무전대로 좌턴으로 360도 돌았다..
근데 정확히 어디쯤에서 돌아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당..
한 두번 돌렸는데 고도가 깎여서 바로 착륙장 방향으로 바꿨다..ㅎㅎ
가는길에 윈드섹 확인하고 대구 방향으로 고도 처리 하면서 착륙~
나중에 여쭤보니 띄워주는 부분에서 돌리면서 고도를 확보하면 되는뎅
난 무조건 능선위에 가서 어떻게 돌려볼려고만 한것 같당..
근데 아직 감이 없어서 띄워주더라도 정확한 지점에서 돌리긴 어려울듯..ㅋ
아침을 안 먹어서 배가 무지 고프다..
된장찌개에 밥 먹을 상상하며 식당으로 고고~
밥먹을 때만 나타나는 심옹..ㅋ 두영이 오빠..오랜만에 보는 정훈이 오빠도 반갑넹..
둘이 되어 올줄 알았더니.. 왜 혼자 온겨?..ㅋ
오후에 이륙장은 우리 뿐만이 아니었당..
다른 클럽 사람들까지 해서 복작복작..대기 시간이 길어질 듯 하다..
이미 하늘에도 알록달록 기체들이 많이 보인다..
킬러를 확~치고 싶은 충동이..ㅋ
이륙전에 우혁이 오빠가 오늘 열잡을 때는 없지만 가다가 무덤있는곳에 띄워주는 부분이 있다고
그때 무전을 해주신단다..
이륙하는데 또 자세에 뭐가 잘못 됐는지 이륙하자마자 가라 앉아서
소리 지르며 나뭇가지를 차고 나갔다..ㅋ
나중에 동영상으로 확인 좀 해봐야겠다..ㅋㅋ
오전에 보다 고도가 안 잡히는듯 하다..
무덤근처에 갔더니 정말 봉봉 뜬다..ㅎㅎ
거기서 우턴으로 빙빙 돌리는데
돌아가면서나는 속도 때문인지 내가 뜨는지 가라 앉는지 모르겠다..
다시 착륙장으로 가라는 무전은 내가 가라 앉은 거겠지..ㅠ.ㅠ
나중에 물어보니 윤조 언니가 뒤따라 왔는데
돌리니까 내가 자꾸 내려가더란다..ㅋㅋ
오전보다 확실히 고도가 낮다
끝능선위론 어림도 없다..
그냥 곧장 착륙장으로 향했다..
오전과 같은 방향으로 착륙..
최대한 먼지 덜 묻는 곳으로 낑낑 거리며 갖고 가서 기체 정리..
나중에 뒤에 내리 시는 선배님들 보니 착륙시 살아 있는 기체를 이륙하듯 달려서 끌고 옮기네..ㅎㅎ
두연이는 후방한다고 난린데..
나도 쫌 분발 해야겠당..
짱님 설연휴 콜~~플리즈~~ㅎㅎ
후방이륙 한번 했다능 ㅋㅋ 먼저 가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