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태산같은데~다 뒤로하고 스쿨로 향했다.
많은 패러회원들이 일찍부터 나와있었다.무주로 원정비행가서 그런지 어떤곳일까?
마치 미지의 세계로 여행가는 사람들처럼 호기심으로 가득찬 얼굴들을 하고
누군가“소풍 간다”란 표현을 했는데...그것 보다는 모험을 하러 떠나는 탐험가들이
맞지싶다.그리고 도착한 반딧불활공장~구지활공장에 비해 환경은 열악했지만
만만해보이지 않았다.기체를 메고 이륙준비를 했다. 파일럿,캐노피,산줄,공간,바람,
이상무,박경희 이륙준비했습니다. 착륙장 승우팀장“카피”하나,둘,셋...붕~~~
스쿨장님 똑바로 앉고(근데 왜 앉을 때 빨리 못앉고 발걸이는 왜??)마음만 바쁘지
동작은 한없이 느리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무사히 착륙장으로 가자”그리고 승우팀장
콜받으며 직진~착륙장 근처에서 마음은 더 바쁘고 불안했다.
사실 어떻게 착륙했는지 기억이 없다.그냥 두발착륙했다는 것 밖에~~~
비행과 착륙에 대해서 “조종줄 서서히 당겨야하고 왼쪽에서 대각선으로 착륙시키려고
했는데 8자턴을 급작스럽게 해서 오른쪽에서 들어왔고 50%견제 팔움직여서 속력이
붙었다고“설명해주었지만 그많은 것을 한꺼번에 실행하기가 어렵다.기억하기도 어렵다.
청국장으로 점심먹고 오후비행 교육생대기...오후늦게 준비해서 이륙보고하고 출발~
박종진 중급팀 선배가 착륙장 콜을 해주고 유도를 해줬다. 귀접기 1차 성공~2차 실패
그리고 착륙장에서 유도받고 50%견제 또 흔들었다는데 마지막에 100% 다 못잡고
슬라이딩~백승호씨 100% 잡을 때 체중 다 실어주라고“조언~다음번엔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잘 될지몰라도~그리고 진희씨 착륙을 보고있으니 역시 겁이없다.
과감하게 잘한다.귀접기도 잘하고(저런용기가 어디서 나올까?)나도 다음엔 과감하게~끝.
근데 여기에 내 얼굴 저렇게 대문짝하게 걸어주시는건 흑 ㅠ안티팬 아니시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