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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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7.03.05.(요일). 비행횟수(/누계): 3/ 60

 

날 씨

풍 향

풍 속

비 행 장 소

지 명

산 명

해발고도

맑음

강수확률 20%

1~3m/s)

청도

원정산

560

이 륙 시 간

착 륙 시 간

비 행 시 간

금 일

누 계

11 : 15분

16 : 00분

80분

 

비행거리

km

기체상태 점검란

 


== 쉰 아홉 번째 비행 ==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이륙장에 올랐다.
해무리도 살짝 그치고 바람도 더 잘 불어 온다.
고참님들의 이륙이 이어지더니 이륙장 앞쪽과 왼편에서 상승을 시작한다.
열이 충분한지 몇몇 분들은 1000m 이상 높이처럼 금방 오른다.
나도 잔뜩 기대를 안고 이륙을 하였다.
이륙과 함께 앞쪽으로 향한다. 뒤이어 짱님의 콜이 이어졌다.
“우턴 ~~ 턴, 턴~, 너무 급하게 턴을 한다. 부드럽게 해야 되는데~~
스파이럴 하듯이 너무 빨리 회전한다. 그러니 고도 다 까먹자나.
우턴 ~ 또 너무 빠르다.”
그렇게 한동안 짱님의 콜이 이어졌다.
짱님의 턴 하라는 콜이 이어지면 바로 턴하려고 우측 견제와 함께
몸무게 까지 실어 턴을 하려고 하지만 회전이 되지 않다가 어느 순간 휙 회전을 한다.

정말 턴하기가 맘대로 되지 않는다.
턴을 하는 순간 상승 하더니 바로 엄청남 고도 침하가 몇 번 이어진다.
어떻게든 상승하고 싶었지만 이내 짱님의 한 말씀
“턴이 너무 빨라 안 되겠으니 착륙장으로 향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착륙장으로 향하는데 한번 더 상승 구간이 있어
몇 번 턴을 해보았지만 내 기술로는 어림도 없나보다.
착륙장에서 남 이사님이 착륙 콜을 해주신다.
고도처리 할 때 팔자 비행에 잘못 된 점을 땅바닥에 그림까지 그려주시며
세심히 알려 주신다.

오늘 비행은 여기까지인가보다 마음을 내려 놓는다.

 

== 예순 번째 졸업 비행 ==

 

착륙장에서 지상 연습을 하며 한번 씩 열비행을 계속하는 이륙장 위를 힐끗 힐끗 쳐다본다.
부럽다. 어제의 비행 여운이 너무 크게 밀려온다.
강지은 선배의 몸바리오에 대해 무전이 오가는 것을 들어니 아쉬움은 더 크다.
바리오도 없이 한참 동안 열비행을 하는 것에 대한 칭찬 이야기다.
그렇게 30여분 지났을 때 초급자들 한번 더 비행한다는 연락이 왔다.
때 마침 조양래 형님도 한 비행 하시려고 도착 하셨다.
그렇게 이륙장에 올랐다. 국장님께서 “바람도 좋고 아직 열이 있으니
초급, 고급 없이 준비 되는대로 이륙합니다.” 라 하신다.
정인화 선배가 내앞에서 이륙을 마치고 국장님의 콜을 받고 있다.
얼마간 콜을 받고서는 바로 상승을 계속한다. 그때쯤 나도 이륙 보고를 마친다.
짱님에게로 부터 무전이 왔다.
“60회 졸업 비행 축하합니다. 졸업 비행 시원하게 하고 내려 오세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륙을 마치고 앞쪽으로 향했다.
상승기류를 느끼는 순간 역시 국장님께서 나에게도 콜을 내려 주신다.
“턴 합니다. 턴, 턴~~ 부드럽게 ,턴턴~ 잘하고 있어요~ 다시 턴턴~~ ”
얼마 동안 콜을 해신 덕분에 이륙장 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혼자 비행하는 것 보다 고참들이 어디서 비행 하는지 봐가면서
그쪽으로 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참들 비행 하는쪽으로 가세요.”
10여분 동안 더 이상 상승 없이 회전비행만 하다가
고참들이 이륙장 위에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향하니
정말 또다시 상승이 이어진다. 이륙장 바로 위에 상승 핵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상승을 한다. 왼쪽 견제를 풀지 않고 계속 쥐고 있었다.
한동안 계속해서 상승이 이어지고 아직까지 비행중인 고참들의 비행 높이까지 올랐다.

고도계를 볼수 없어 가늠하기 힘들지만 1000m는 훨씬 넘는 것 같다.

이때 부터는 이리저리 이동해 보며 어디에서 상승이 있고
어디에서 하강이 있는지 돌아다녀도 보고,
신정수, 조양래 선배님들이 재미난 비행을 하고 있는 쪽으로 이동도 해본다.
그렇게 한참? 1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르니 그 많튼 기체가
하나둘 착륙을 하러 이동한다. 나도 마무리를 위해 착륙장으로 향한다.
착륙을 하는 내내 아무도 콜을 해주시지 않는다.
혼자서 착륙 해보라는 뜻인 것 같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착륙을 무사히 마쳤다.

바리오 앱을 열어보니 비행시간 58분20초, 고도 1300m라 기록되어 있다.
정말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감격스러울 만큼 멋진 비행을 경험한 하루다.

 

 

 

 IMG_20170305_200112_748.jpgScreenshot_2017-03-05-18-55-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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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동 2017.03.07 20:56
    졸업에 즐거운 비행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좋은 비행 하세요
  • profile
    버드맨 2017.03.08 15:36
    교육수료 임박시기에 좋은비행을 많이하네요?
    아마 그동안 쌓인 내공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수료하고 일반회원이 되면 지금까지 배운것을 기초로
    숙달비행을 할 겁니다.
    차분히 지금처럼만 노력하면 금방 기량이 향상될겁니다.

    늘 안전을 생각하면서 즐거운비행을 하세요^^
  • profile
    조은데이 2017.03.08 18:39
    앞으로 더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지니킴 2017.03.09 06:30
    시간이 정말 금방 갔네요 벌써 졸업이시라니
    졸업비행 거하게 하신거 축하드려요!!
  • profile
    조은데이 2017.03.09 16:03
    그러게 말입니다. ^^
    좋은분들과 즐거운 시간이기에
    이 토록 빨리 지나가는가 봅니다.
    앞으로도 쭈~~~~욱~~~~
    같이 즐거운 뱅 함께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