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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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라 첫비행을 하신 이판석 형님.
아직 L/D 적응이 안되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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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착륙장을 넘어서는걸 급히 착륙시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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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졸업비행을 하는 이승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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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과 동시에 고속 엘리베이터 타고 쫘~~~악 빨려올라갔다가 파~~악 꺼지는 익스트림한 졸업비행을 합니다.
" 지리는 졸업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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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허허허
" 400m의 하늘에서 만나는 반가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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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에는 내머리위에 기체는 왠만해서는 사진을 찍지않습니다.
배경도 없고, 노출도 심심한 사진이 나오니까요..
그러나 이번은 좀 다릅니다.
이우주군이 독수리와 같이 써클링을 하고 있습니다.
" 독수리와 써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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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겨울비행사진을 찍는법을 조끔 깨쳤습니다.
" 사진은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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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산은 강원도의 설악같은 첨예한 화려함이 없습니다.
수묵화 같은 담백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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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스마 있는 비행을 하시는 김정록 형님 옆에 바짝 붙었습니다,
3초만 같은 속도를 유지하면 근접사진도 가능합니다.
" 센 바람이 주는 3초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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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지 비행을 즐기시는 손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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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끝에서 상승하는 독수리를 만났습니다.
어깨끈을 풀고는, 독수리가 갖고 있는 열속에 들어갑니다. 부드럽게...자연스럽게....
열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오감을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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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3바뀌 돌고나니 벌써 눈높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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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독수리와 써쿨링 속도가 비슷합니니다.
순광에 들어왔을때 써클링을 풀고 파인더를 보고 정확이 한컷을 누릅니다.
측풍에 써클링을 풀다보니 휘청휘청 하면서도 액정에 나타난 독수리의 선명한 모습을 확인하고는 착륙장으로 갑니다.
" 백발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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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양이 빅버드 패러글라이딩 스쿨의 교육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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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비행
photo by 이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