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일 대니산-3
부제 : 수렁에서 건진 상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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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이가 착륙장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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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조금 쎄긴 하지만 안정적입니다.
( 바람이 강할땐 조금더 앞에서 고도를 처리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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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섹 꼬리가 바짝 들려올라간게....
착륙후 처리가 늦으면 바람에 질질...끌려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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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뒷처리를 하고 있습니다....나름....
어어어..???? 뭔가 이상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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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왜 저쪽으로 끌려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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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큰 키로 겅중겅중 거리는게 웃음이 납니다...만, 눈물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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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만 더 가면 푹 빠지는데.. 울라라~~~ㅎㅎ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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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럴수가....
나름 비행 좀 했다고 기체를 카메라 쪽으로 쏟아서 렌즈를 가리는 내공으로
1년을 우려먹을수 있는 사진을 원천봉쇄 합니다.
( 씨....나도 패러사진 쫌 찍는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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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허벅지까지 잠겼네요...
큰 키를 이용하여 쉽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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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시상이 절로 떠오를는 그림입니다..
"날씨가 덥도다 물 위에 고기 떳다
닻 들어라 닻 들어라"
( ㅎㅎㅎ 열풍 클럽의 박교택 형님과 같이 기체를 걷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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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뭐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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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고인 물은 썩는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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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에 붙은 개구리밥풀을 보니 생명이 있는 살아있는 작은 연못 입니다...
(냄새는 아주 조끔 날 뿐입니다.쪼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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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평의 착륙장을 두고 3평의 연못(?) 에 발담구는 재주를 가진 빅버드이 젊은 친구 현상철 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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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서 건진 상철이
photo by 이호정
ㅋㅋㅋ ~~~~~~
상철아 고정도 매기는 애교다 맘은 상하겠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