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4일 원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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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모임에 내려가는길에 이륙장까지 운전해주겠다는 집사람 말에
얌체 비행을 하기로 하고 장비를 싣고 청도로 달렸습니다..
다행히 우리팀 이륙에 맟춰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이륙과 동시에 앞에서만 열을 잡아 800 까지 올립니다.
진의 테스트 파일럿들이 3년전에 청도에서 3,200까지 올라갔다며 송진석 사장님이
청도의 비행환경을 높게 평가하신터라 은근히 욕심이 납니다만, 오늘은 착륙장으로 빨리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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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형님의 볼레로가 부메랑 텐과 같은 경로로 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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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이륙장 촤측에서 강한 열을 잡는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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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동짜바람이 섞인듯 하여 지은이 있는곳보다는 이륙장 우측에 머물러 주변을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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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텐은 좌측으로 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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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장으로 집사람이 철수 하고 있습니다.
" 님아, 좀 천천히 가소, 비행 1초라도 더 하게...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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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이상의 고도에 있던 김용철 형님이 내려왔습니다..
순간순간 5점대의 강한 열속에서 겁먹지 않고 크게 크게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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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지은이가 크게 빨려 올라갑니다..
슈팅직전에 잘 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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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용철 형님이 골짜기쪽을 통해서 착륙장으로 들어갑니다..
바람이 안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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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니 아슬아슬하게 고속도로를 넘는것 같았는데 사무국장님이 충분하다고 알려주시네요..
집사람이 착륙장으로 도착하는것을 보고 착륙했습니다..
스쿨장님과 회원분들께 미안함을 뒤로하고
경주로 내달리니는 차속에서 집사람이 묻습니다.
" 15분 비행하려고 어젯밤부터 난리부르스를 친거여??"
비행을 해보지 않은 집사람에게
15분의 힐링과 절대자유를 설명할 수가 없어 웃고만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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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4일 원정산
photo by 이호정
이 날 전 땅에 구경만해도 설레던데..ㅎㅎ
용철행님 이날 1444까지 올라가는데..ㅋㅋ
사실 엄청 배 아파 죽는 줄 알았네
다들 잼나게 뱅해서 보기에는 좋았서여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