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을 가는 길에 어떤 분(?)께서 창문을 열고 말을 걸어옵니다.
"어디서 디~~기 마이 보던 마크들이네요?"
아마 패러글라이더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신가봅니다. ^^;;;;
몇달째 카메라만 들이대면 이런 포즈를 취하는 친구입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창의성 교육이 부재함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죠?
광진아! 포즈 좀 바꿔보자. 응? ^^
조선 후기 보부상 우두머리와 꼬붕으로 추정되는 사진입니다.
특히 씨가레또를 입에 물고 유유자적하는 우두머리의 모습에서 안빈낙도의 기운마저 느낍니다.
보부상의 등에 진 물건은 동국여지승람 별책편에 기록된[ 波羅屈那理道 (파라굴나이도) ]..라는 물품 중에 하나인
[ 過我來羅 (과아래나) ] 와 [ 寶乙來路 (보을래로) ] ...로 추정됩니다.
물건 보러나오신 지방 호족 -- 영권님 되시겠습니다.
뒷짐을 지고 걸어가는 모습에서 권력자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는......쿨럭! ㅡㅡ;;;;;
헬기장의 좀비들.....
잠시 후 있을 좀비댄스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슬렁 어슬렁.....
이날의 하일라이트!!!
헬기장의 광합성 좀비댄스 츨래쉬몹!
뭐 ....
달리 설명이 필요할까요? ㅎㅎㅎ
나무 대자대비 매미구조 만창보살의 염화미소 되시겠습니다.
우리 대자대비 매미구조 만창보살님께서는
비행사바세계 팔만사천 매미들을 모두 구조하기 전까지는 결코 2000미터 상공에 오르지 않겠다는 큰 원을 세우시어
지금도 이륙장 상공에서 108 써클링으로 사바세계 활공중생을 굽어 살피시고,
때때로 지상으로 왕림하시어 아밀라아제 폭풍 설법으로 미혹한 활공중생을 교화하시옵니다.
다같이 합장~~~~!
미약한 사바세계의 써멀에 격노하시는 대자대비 매미구조 만창보살님과 그 곁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활공아라한들.
오직 떠보지 못한 자 (태희君)만이 그 뜻을 알지 못하고 유유자적할 뿐.....
광진이로 부터 전수 받은 듯한 지훈씨의 창의력 Zero 엄지 포즈.
그 옆은 이륙장의 우사인 볼트 -- 찬희씨.
저 엄지손가락 포즈는 영원할 듯 합니다.
태경형님의 감아돌리기 한판!
뭐....아트죠?
저 다이나믹한 써클링 모습에 같이 돌던 독수리도 피똥을 쌌다는 후문이.....
찬희씨의 랜딩 포오스!
빨간 그물로 고기잡는 박광진 어부.
오늘도 그의 그물엔 공기로 만선입니다.^^
회한에 젖은 겨울 총각들 3인방.
한참 큭큭 거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