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진은 찍지만 게을러 터져 홈피에는 사진을 올리지 않는 윤조씨.
간만에 카메라 걸고 비행하면서 찍은 사진 함 올려봅니다.
토욜은 릿지+약간의 저기압 써멀이 섞인 기상에 편안하게 사진을 찍음서 비행할 수 있었지만...
이넘의 카메라 줄이 짧아서 아주 하늘에서 쌩쑈를 했습니다.ㅋㅋㅋㅋㅋ
짱님 기체가 하늘높이 떠오릅니다.
시커먼 하늘 보이시죠?ㅠㅠ
지금봐도 가슴이 갑갑한...
요고...요즘 한창 기량이 물올라 대박비행 행진 중이신 태경오빠 기체입니다.
각고의 노력끝에 드뎌 나인을 발밑에 함 밟아봅니다.
이 순간을 놓칠수 없어 기어이 인증샷 하나 남기고...ㅋㅋㅋㅋㅋ
하지만 다음 순간 나인은 또 다시 저를 밟고 올라섯다는...
절대 지존 짱님의 기량을 누가 넘어서겠습니까. 존명!
무릎 수술 후 오랜만에 비행에 나선 병융 아저씨.
자...이건 20일 창녕으로 날아가면서 찍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머 사진찍을 여유가 없어 다른 건 못찍었지만...
화왕산과 마주한 순간, 이건 인증샷 남겨야 한다며 정면으로 들이대고 사진 하나 남겨주시고...ㅋ
하지만 이게 제 실수였죠.ㅠㅠ
오른쪽으로 날아가야 하는데... 방향을 잘못잡아 화왕산을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능선 다 훑어주시느라 고도 다 까먹은 윤조씨는
화왕산 지나자 마자 논에 떨어졌다는...ㅋㅋ
낮은 고도에 거친 거품 써멀에 시껍만 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이래 개념이 엄슴니다.ㅠㅠ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도 모르고 막 날라갑니다.
화왕산이 정 남향에 있는 줄 알고 "이게 왜 나의 길을 가로막지~X#$%@$"이랬다는...ㅋㅋㅋㅋㅋㅋ
저 땜에 800넘는 고도를 포기하고 같이 착륙한 중급팀장님이십니다.ㅋㅋㅋ
맨날 술만 퍼마시는 줄 알았더니 그래도 의리는 있엉~~~
중급팀장으로서 한 일이 지금껏 문자 한통 보낸거였는데...업적 하나 더 추가되셨습니다. 팀원 챙겨 같이 착륙. ㅋㅋ
수고많으셨습니다~~~~ㅋ 착륙 후 인증샷~ 하늘의 구름이 짱입니다.ㅠ 더 못날아가고 착륙해 아쉽지만..ㅋㅋ
축하...
화왕산 목마산성을 쪼양의 사진으로 볼줄이야....오호 통재라..
지금 화왕산 억새도 좋을텐데....
찌짐 굽는 아줌마도 있을텐데....
단체로 산행온 아가씨도 많을텐데.....
화왕산 뒷쪽은 관룡산이라는 이름답게 엄청난 암벽지대라서 한번 들어서면 하느님과 하이파이버 할수도 있을텐데.....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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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자 모든분들께 경의와 축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