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8일 칠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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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포비행은 항상 설레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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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잔뜩 흐리고...강한 북동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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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기까지는 무리일듯 합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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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부팀장님이 수염을 기르신 기념사진을 부탁하셨는데...
아직 사진기술이 미흡하다 보니
3일절 특사분위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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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측면사진을 한장 더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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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버드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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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스쿨장님, 비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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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잘한다..
강풍에 슬슬 게걸음으로 밀리면서 이륙하는 저..한마리 새를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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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포 비행은 이 위치가 가장 좋은 사진을 제공합니다.
구름이 워낙 두꺼워 햇살이 보이지를 않습니다만,
태양이 있다면 이 위치에서 의 사진은 환상적인 배경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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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같은 낯 이다보니 카메라의 ISO 감도를 점점 높이게 됩니다.
......대낯에 셔터 스피드가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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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환씨의 이륙때부터 빗방울이 커집니다.
셔터 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해 높인 감도는 사진을 점점 거칠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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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동...
빗방울이 시야를 가리는 상황에서 천인걸 형님이 이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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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체인데...
몸 사리는 젊은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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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깔끔하게 강풍 이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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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까지 몰려오는데..
갈매기도 비를 피한다고 보이지를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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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어두워지는 날씨에 비례해서 사진도 노이즈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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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우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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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날개도 젖지만...내 카메라도 젖어요.
그만 내려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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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비행 후 탑랜딩하고...
비를 피 할수 있는 착륙장으로 가기 위해
필사의 이륙을 감행했지만
왕매미 두번후에 탈진해버린 불쌍한 황심온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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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놀이의 차이는 기록의 유무다----saracen 어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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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좋아보이고 낭만적인데....ㅎㅎㅎ
이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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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8일 칠포-1
안전비행 ---saracen
촌철살인의 멘트들......넘재민네재민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