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5일 보현산 비행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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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 시루봉 비행은 처음입니다.
1160m의 고도감이 설레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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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님이 더미 비행을 준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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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이 실루엣으로 , 그림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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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혁씨도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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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닝샷으로 우혁씨의 이륙을 따라갑니다.
속도감이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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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이륙직후의 제 모습이 갤러리 분의 카메라에 잡혔네요.
사진이 귀한 저로서는 감사할 뿐입니다.
고도감을 경험하며 43회 비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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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장에 들어와서 기체를 정리하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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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1호 미사일이 날라옵니다.
색깔도 뻘건것이, 미사일이 맞는것 같습니다.
" 와이카노 %^*&&$%$#@~~? 으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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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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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썩하고 캐노피에 바람이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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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0.8초후에 중급팀장님이 날라옵니다.
두발을 발사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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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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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명중하는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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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리빼딱하게 몸을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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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형 나무가지 사이를 몸을 비틀어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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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팀장님의 착륙을 확인하고 나무에 명중한 미사일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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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무위에 탑랭딩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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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각도에서 총무님 모습을 한장 남길까 하여 뒷쪽 언덕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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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점입가경입니다.
나무가 왜 거기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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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소시적에 작은 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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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핀 처럼 나무위에 작은 집을 가져보는 것이였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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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고 싶지 않은 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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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 시루봉 비행 1편 PHOTO BY SARA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