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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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7일(일) 지각했다고 벌금3,000원 내고 구지로 출발~남좌에서 모두들 비행준비 그리고  첫비행자 2명

첫비행자들 보다 나의 마음이 더 불안...혹 넘어질까봐  완전무장했더니 덥고 답답하고 (참아야하느니~또 넘어질지모르니까?)

스쿨장님께 어디로 가야되나요? 물어보고 이륙준비..출발...   아~둥둥 떠서보니 그냥 좋긴하다.   점점 착륙장이 가까워질수록

극도의 공포가 밀려오고 국장님  정성스런 콜에도 몸은 말을 안듣고   어~슬라이딩!!!   발이 전혀 나가질않았네.

12회 비행준비  출발 근데 국장님 콜이 안들어오고 나는 계속 전진~~~국장님 이륙보고 누군지 까먹으셨나?

갑자기 고정숙씨 일지에서 본듯한 장면이 나에게도 일어나는구나!!   침착하게 텐덤비행 기억되살려서 오른쪽 도로 끝부분에서 

 왼쪽으로 턴하면되겠지...하고 방향틀면서 내려가보니 정말 난감하다...국장님 뭐라고 하시는데 하나도 안들리고  "안들려요"   "안들려요"

소리지르니  모기소리만큼 가늘게 어렴풋이 들리고  무조건  "알아서 착륙하자"...하지만  착륙실패...안들린다는 나의 말 아무도 안믿어주길래~

교육동기생과 무전기 바꾸자고했다...치사하지만 나의 진실을 증명하기위해서 ~그리고 13회 비행 바람이 없어서 북좌로 이동.......

대기하라고 하신다.  그래도 오늘은 두번이나 착륙장 도착했으니 나름...괜찮았어,,생각하고 있는데 준비하라신다...

이륙준비...열심히 시키는대로 턴!! 전진!!! 견제!!! 만세 !!!  그리고 엉덩이 착륙...그냥 홀가분했다.

동기생 덕분에 무전기 고장을 증명했고 ~ 그렇게 도와주신 덕분에 3회 비행했네요.

언젠가는  아름다운 하늘과  친해져서 죽고 못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 profile
    버드맨 2018.01.09 12:09

    ㅎㅎ~ 모처럼 3회비행 축하합니다.
    3회 비행에 벌써 비상착륙을 두번씩이나 하고 대단합니다.
    이제 더 가르칠게 없네요.ㅎㅎㅎ

    암튼 무전이 잘 안되는데도 침착하게 잘 대처한거 정말 대단합니다.
    조금씩 겁이 없어져 가고, 적응해가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덧 이,착륙에 자신이 생기고 좋아질겁니다.

    수고했습니다.

     

    * 회원게시판 181번에 보시면 비행일지 약식이 있습니다.

      복사해서 폴더를 만들어 1회부터 비행일지를 계속 쓰세요^^

  • ?
    이사도라 2018.01.09 19:16
    매번 긴장과 스릴...그리고 무한도전~ 날마다 모험적이고 드라마틱한 상황이 적응이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지금은 작은 즐거움으로 일주일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하늘을 보고 날씨를 보고 바람을 봅니다.
    패러에 빠져드는거 맞지요...저는 지금 잘 못타도 끝까지 가고싶습니다...길게 멀리...저의 목표입니다.^^*
  • profile
    온유(신정수) 2018.01.10 15:33
    나도 모르게 죽고못나는 날이 옵니다.
    착륙유도없이도 스스로 착륙을 했다니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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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도라 2018.01.10 16:40
    토요일 시간을 잘 못내니까 얼굴뵙기가 어렵습니다...
    언젠가 저도 발리도 가고 터키도 가고,,,,,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