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버드스쿨에 도착하니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참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많이 없을 때 비행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니산 북좌에서 기체를 들고 낑낑대며 올라가고 숨이 목구멍까지 찼을 때
또 비행복을 입고 장비를 꺼내서 펼쳐놓고 이륙준비를 하는데~~~
아무리 봐도 진희씨는 빠르다. 난 얼마나 느린지...혹 민폐가 되지않을까 늘~ 걱정이다.
이륙준비 ,파일럿,캐노피,산줄,공간,바람,이상무,하나,둘,셋,,,,,뛰어!!!
오른쪽으로 방향잡고 제자리 할 때 다리 얹는곳에 다리를 얹고 비행을 하니까 더 편안
하다. 산능선을 올라서면 능선따라 쭉 내려가다가 착륙장으로 곧장간다.
착륙장 근처가서 고도처리하고 50% 100% 사뿐히 착륙 ...다시 기체를 챙겨서
이륙장으로 가서 두 번째 비행준비...똑같은 방법으로 이륙를 하고 착륙을 무사히
마치고 식사하러갔다.점심을 먹고 감기약도 먹고 오후에는 국장님께서 이륙을 봐주시고
스쿨장님께선 교육생 훈련시켜야해서 착륙장에서 착륙을 봐주신다.
그런데 알아서 비행해보라고 하시네...이륙부터 불안하더니 산능선 높은곳에 아주
키큰나무가 나의 발에 닿을 듯 말 듯 지나가고 그 능선을 따라가기가 불안해서
넘어갔더니 “오른쪽으로 왜 가느냐”호통에 다시 왼쪽으로 넘어와서 낮은 능선을
지나 겨우 착륙을 했는데 자칫하면 비상착륙 할 뻔했다.그리고 오후 두 번째 비행도
위태한 착륙으로 마무리...22~25회 비행으로 1일 4회비행이란것을 처음으로 해보았다.
고도처리 조절이 미숙하고 방향감각과 거리를 가름하기가 무척 어려운 하루였다.끝...^^*
그리고..기체 정리.포장 방법 다시 배우세여...
그래서 다른 회원들 포장 할때 같이 하라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는 다 본인 거...내가 도와줘야지 남들도
도와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