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로운 일상...반복되는 일과속을 벗어나 만난 패러글라이딩 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지상훈련(유격훈련,극한체험...)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굴러가는 일정(아침부터~한밤중까지)...계속 이게뭐지?
하면서 열심히 쫓아다녔다....이유야 어쨌든 여자가 칼을 한번 뽑았으면 동생 연필이라도 깍아야지...무작정 적응하기로 ...
2017년9월24일...구지 대니산 첫비행- 오늘따라 왜이렇게 사람들이 많은지~~그래도 정신집중하고 열공!!!
텐덤비행때 사무국장님 말씀 너무 열심히 들었다.
"요만큼 가서 턴 저 만큼 가서 턴" 첫비행 하면서 그렇게 턴하다 혼났다.
턴 하라고 안했는데 마음대로 왜??? 턴 하냐고 ...그순간 "아까 가르켜준대로 했는데요"이렇게 변명도 못하고 ~~
아~~~멋진 나무들과 공기들 그리고 하늘...까지 좋았는데 착륙이 ... 슬라이딩!!! 에구 철퍼덕...아픈만큼 멋진 파일럿이 되겠지..희망사항~
우쨌거나 두번째 비행!!! 지난주 활공장에 그물친다고 난리부르스 쳐서 그런지 익숙함과 친숙함이 편안하기까지 ~ 슝 뛰어나갔더니
이젠 바람이 저랑 놀자고 하네요..파도타는것처럼 울렁울렁...뭔지 모르지만 무전기에서 칭찬소리 계속들리고 .....착륙시도...
그런데 또 철퍼덕...앙...정말 짜증 지대로네...
착륙이 문제구나!!!
다음비행때는 철퍼덕 하지않고 사뿐히 착륙할수있기를~~~빌어본다.
성숙단계이니 배우신되로 실천하세요.
참 말이쉽죠. 저도 아직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