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싶더니 초겨울 같은 느낌...열심히 빅버드 사무실로 달려갔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많은 빅회원들이 나왔다..하늘이...별이도...마중나와서 사무실이
“화기애매모호” 해졌다.여자회원들이 많으니 분위기가 훨씬 좋은 것 “천진난잡” 하다고
해야겠지~~~일단 구지로 출발~~남좌이륙장으로 기체를 내리고 모두 기체장착하고
바람을 보니 ~별루없다...스쿨장님 텐덤(고정숙씨 언니)비행~그냥 이륙실패(매미)~~~
원인은 바람이 없으면 달려야되는데 달릴 공간이 없었다(나의 생각)
그리고 내 차례다...
아예 뒤쪽위에다 기체를 깔고 ~뛸거니까...아래공간확보...하나,둘,셋..당겨주고 견제 쳐다보
보 뛰어나갔다...붕...바로 우턴으로 들어가니 붕붕들어주고 계속 기체를 툭툭쳐주는
바람을 느끼면서(이게 열인가?)
똑 바로 착륙장으로 도로위에서 고도처리하고 찍기판을
보고 착륙...주저 앉진않았지만 불안한 착륙
바람이 없으니 마지막에 속도가 있어서
멈칫!!! 다행히 넘어지진않았지만 ...
다시 이륙장...이륙보고 슝~확확 들어주고 착륙장으로
가는도중 스쿨장님 갑자기 원사이드..귀접기..(팔이 짧아서 당겼는데...한쪽으로 돌아가고
아이구 손목도 아프고 포기)하나도 실천을 못했다.착륙은 그냥...잘 했는데 넘어질뻔~
웬일로 뛰었다.착륙장에 돌이 많아서 상당히 위험스러운데...잘 했다.
그리고 점심 맛있게 먹고
오후비행... 비가 올것같다고 포기하는분들도 계시고 스쿨장님 들은척도 안하시고 이륙장
으로 ~~나도 고고...이륙장에 가서 비 올지모르니 빨리 준비해서 뛰어나갔다...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고 열심히 착륙장으로 갔다.그리고 고도처리 앞에는 사천에 남규씨 착륙중이라~
착륙방향을 대충 정하고 열심히 안전하게 잘 착륙을 했다...민규씨가 칭찬에 가까운
말을 해주었는데 마음이 편안했다....
조금씩 조금씩 늘고있구나! 항상 시간낭비하는건 아닌가
헛수고 하는건 아닌가 그런마음이 가득했는데 참 위로가 된다.
늦은 나이에 웬 도발이냐고 친구들의 비난에도 모임깨고 패러에 집중하고 있는데~
오늘은 작은 보람이다...그리고 나만의 안목이 생기는 듯~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는
그런 노하우~~~~~끝.
부지런히 나오니까 감각이 있고, 늘고 하지요.
너무 빨리 가려하지말고 세월을 기다리면서
천천히 안전하게 갑시다.
세월의 힘을 믿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