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날이 우중충했지만 빅버드 사무실로 달려갔다...찍기대회(인사마배 겸 정밀착륙)
를 한다고 하는데 그냥 하고싶지않다...괜히 또 욕심부리다~어디가 부러질지 알수없기에
마음을 비우고~구지 대니산 북좌로 가서 한사람씩 이륙하고 눈치를 보니 그냥 그런지
머뭇거리고 있는데 주언씨가 꿀바람이라고 난리부르스 치고~
믿음은 가지않지만 서둘러 장비를 장착하고 이륙준비~바람은 좋은편 그냥 나갔다...
그리고 생각했다.다른사람들처럼 훨훨 다니고싶다고...리찌를 즐겨볼수있을까? 했는데 고도 까졌다고 착륙장으로 가라신다
착륙장 가는길에 또 훅훅들어준다...아~다시 이륙장으로 돌아가면 안되나?? 생각뿐~
착륙장으로 얌전히 나갔다.~스쿨장님 고도처리하고 들어오라고 콜 주시고 고도처리하면서
대충 꺽어서 들어가는데 찍기판이 보이고 견제50%~쭉100% 콜 주시는대로 잡았다.
열풍회원께서 “1등이예요”하신다...리찌를 못해보고 내려온 아쉬움 때문에 “찍기 재미없
어요“..하고 기체를 정리하고 점심을 맛있게먹고 오후비행~또 이륙장으로갔다.
초급팀장님 콜주시는데 이륙하고 리찌하려고하는데 진의씨한테 나를 봐주라며 넘기고
진의씨도 자기비행하기 바쁜데 누가누굴봐주지?
그래서 혼자 왔다갔다 하다가 착륙장으로 가는데 짜증났다.
스쿨장님 귀접기 콜받고 귀접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도를 많이 까먹어서 은근히 걱정도 되고..)
착륙장으로진입~스쿨장님 너무 높다고 혼내시는데~
그냥 나름(엉덩이)착륙! 약오르고 속상하다(스쿨장님께 화풀이~왕창하고~)
또 이륙장엔 국장님콜 “니알아서 하세요” 하시는거같다. 이륙때 살짝 나뭇잎사귀 발로 차면서
나가자 마자 붕 들어주는데 앗싸~속으로 “리찌할거임” 하면서 능선쪽으로 붙여서
가고싶은데 무전기가 “경희씨!” 까지가 끝이다. 안들린다. 아이고 짜증이야...그냥 착륙장으로 가자~
겸손하게 높은고도 유지하면서 착륙장으로 가니 웬 기체가 신경쓰이게 왔다갔다 하고
있다. 나름 고도처리하고 진입하는데 둘이 비슷하게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고도가 조금 더 높은 내 기체가 여유롭게 들어가서 착륙장 찍기판 주변에 안전하게 내렸다.
그리고 패러협회장님께서 찍기 잘한다고 칭찬해주시고 난 여전히 그놈의 리찌를 못하고
내려와서 3번이나 비행했지만 3번의 스트레스가 쌓였다...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 다르다더니~ ~개구리 올챙이시절 모른다더니~
내가 그짝이다. 자꾸 욕심을 부린다..그리고 사무실 가서 시상했는데 여성부1위로
100%주스 선물 받아서 조금 위로가 되었지만...마음 한구석이 ...그렇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