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3월달 일요일은 온전히 패러를 위해서 투자를 했는 것 같아 뿌듯하다.

 

그동안도 돌아보면 스스로도 대견하다...온몸이 아파가며 비행해보겠다고 발악을 했으니

그리고 나의 글라이더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면서 덜 공포스럽고 불안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글라이더를 느끼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고 새로운 세계가 

신기하다. 3월마지막 일요일 빅리그..때문인지 많은 동호인들이 출석하였다.

 

교육생은 진희씨랑 둘~ 진희씨는 새장비 고사로 하늘에 신고식을 했다.

 

이륙준비 하나..~붕 뜨자마자 발걸이에 발부터 걸고 그냥 사뿐히 엉덩이를 하네스에

밀어넣었다.그동안 하네스 옆에 잡고 지지리 궁상맞게 밀어넣을때랑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국장님 콜 받으며 착륙장 근처진입 도로건너서 왔다갔다 해보라고 하셔서

왔다갔다 하다가 일신플라스틱 방향보고 착륙!!성공...점심은 도시락으로..남좌에서먹었다.

 

중급팀 이상은 세팀으로 나눠서 경기한다고 모두 작전에 신경을 쓰고...초급..교육생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쉬다가 계속 쉬었다.열이 많아서 내보낼 수 없다 하신다.

 

오후 늦게 준비 이륙~~ 조종줄 느낌이 올때까지 살짝 당겨보았다.스쿨장님 8자비행

시키는대로 부드럽게~그리고 바람방향이 바뀌어서 아까와 반대로 착륙하라신다.

 

안전한 착륙~마지막 비행은 이륙바람이 없어서 대기~진희씨 끝도없이 올라가는거

계속쳐다보다 넘어질뻔 그리고 이륙~뭔가 기체가 버텨주는 느낌이 없어 그냥 견제잡고

앉았다.“잘했어요스쿨장님 칭찬!!그리고 다시 이륙~발걸고 엉덩이 넣고 써클링 연습하

고 착륙장에 무사히 착륙!!! 오늘은 37,38,39회 모두 착륙성공...기분이 좋았다.

 

아참!!!패러협회 전무님 착륙성공하면 화장실 해결해주신다고 하셨죠.약속은 꼭~지키시

리라 믿습니다.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응원합니다.

 

스쿨에 도착하니 빅매치 우승팀이 고기 쏜다고해서 2차참석...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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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맨 2018.03.29 11:03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이제 이륙도, 착륙도 자세가 갖춰져 가는것 같네요.
    차분히 하나씩 익혀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