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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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회비행 9월7일(일요일) 구지 대니산 북좌...

아~~!! 목말라~~!!

8시에 슬며시 눈을 뜨니 마누라는 주무시고 계시고 배가 엄청 고프다..

이시간에 이상황에 (몰래 비행가야하는) 밥달라는 소리가 지금 나오겠나..쩝~쩝.

김치냉장고 위에 보니 찬란하게 빛나는 식빵이 보인다  오~오~!! 저거라도 ...ㅎㅎㅎ 맨식빵 뜯어 먹으려니 목이 메인다    아~!! 패러의 길은 역시 외롭고 고난과 배고픔의 길이 연속이구나.....ㅋㅋ




몇 개 뜯어먹다가 홍선배 만나러 갈시간이 바쁘다....남은 식빵을 못내 아쉽게 처다보며 씻고 나오니 마눌님이 일어나 계신다.

아~!! 마누라 만~세~이...만세...흑~흑 눈물이 앞을 가린다....돈3만원 주며 다녀오라고 한다.

여러분!! 이런 마누라 봤습니까....남선달 장가 잘~알갔습니다(토요일 일요일 마다 기어 나가는 상황에 이런 시츄에이션이 나오기가 여간힘든 상황이 아닌데)




그랫거나 말거나 홍선배 만나 모시고 클럽에 도착 하니 고문님과 여러 선후배님들께서 나와 계시고 나오신다...

어디로 갈것인가 의견이 분분하다가 고문께서 대니산으로 결정 ....오다는 떨어지고 대니산으로 출~~울~발




대니산 북좌에 도착하니 장수선배하고 민경이모가 이내 따라 왔다...북좌에 오르니   아~!!시원하다 ...가슴이 뻥 뚫히는것 같다...올라오는 바람이 참하다...릿지가 충분한 바람이 올라온다...전부들 부푼 기대를 안고 준비를 한다..

박대장님 더미이륙 준비 하시더만 ......아~! 내가 저걸 배워야해...땡겨가 올리시고 살짝 돌아서서 폴~올~짝  아~아!저 우아한 이륙.  박대장님께 꼭 전수를 ...ㅎㅎㅎㅎ

그리하여 나시더만 좌측으로 돌리더만 사정없이 올라가신다...바람이 조~오 탑니다




다음우리의 호프 홍선수.....이륙의 거의 신의경지에 오른듯...볼것 다보고 날아오르는 한 마리의 메뚜기 처럼 두다리 쭉뻗고 이륙하시더만 ...여태까지의 비행경로를 고집 하신체  “착륙장아 ~!! 기달리 내가간다 ” 하시곤 우측으로 확  돌리시더만  민경이모의 산으로 붙이라는 콜을 사정없이 쌩까신체 내려가신다.....쩝




다음 희중선배 멋진 이륙으로 나가시더만   “럴수 럴수 이럴수가....우측으로 돌리시더만 어디로 가셨는지 행불이 되고 말았다..

그년중에 밑에 살짝보니 우리의 박대장님 그좋던 고도 다말아 자시고 산밑에서 박~·박 문대고 계신다(가엾게도 곧 사라지실듯 ㅎㅎㅎ)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곧 사라 지셨음...




다음 우리의 뉴~우 페이스 호근선수....이륙은 거의 리그전에 나가도 상위권에 들듯.....멋지게 이륙하시더만 이륙장앞으로 몇 번 왕복후 사라지기 시작하시더만 역시 사라지셨음(이럴 수가....쩝)




다음은 우리의 숨겨두었던 선수....남선달을 오늘 울게한 우리의 새로운 강자 류병습씨....

사모님이 오늘 따라오셨더만 엄청 의식을 하신듯 멋지게 이륙하시곤 우측으로 도는것을 보곤 남선달 이륙준비하고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별반 마음에 안들게 이륙 (동풍끼가 약간있는지 오른쪽이 먼저 확일어난다)  이륙하여 좌측으로 막바로 돌려 능선 끝에 상승받아먹으니 8부에서9부 능선쯤된다....팀장님 산으로 붙이라 하신다(“봉희형님 초보 비행하지말고 산으로 붙이세요..ㅎㅎㅎ“)기달리슈~!! 안그래도 올라갈 참이유...




세 번 왕복 끝에 이륙장위로 올라선다 ...아~흐~!! 이기분~~!!!

우측능선 끝까지 몇 번 왕복 하면서 상승 포인트를 체크해본다....음~!!오늘의 상승포인트는 이륙장 바로옆 골이다 (철탑있는곳) 큰놈이 하나 있다....

위에서 민경이모 이륙하시는것 구경하고 곧이어 장수선배 나오시고 고도잡아 두분 비행하시는것 보면서 같이 비행하다가 문득 위를 보니....았~!! 이게 누구냐 ....병습씨가 한참위에 있다....연중에 꽤높이있다는 남선달이 가소로운듯이 유유히 남선달의 대갈빡이를 밟고 계신다...ㅎㅎㅎㅎ




나도 함 올라가보자... 마음 다잡아 먹고 상승이 잘되는곳에 들이밀고 나온다 ...바리오가 계속 울면서 계속 상승한다....몇번 돌려본다...바리오가 계속 울면서 상승을 하다 몇바퀴만에 빠지고 들락 날락 한다...하나 있기는 한데 정확하게 잡지를 못하겠다(남선달 실력의 한계가..쩝~쩝)




병습씨와 비스므리 하게 한번 잡아보곤 밑을 보니 민경이모도 장수선배도 다내려가시곤 뱃선배와 팀장님 두분만이륙 하시려 남아계신다....

“아~!!배고프다...아침에 식빵 몇쪼가리먹고 이만치했으면 장원했는거다...내려가자”

병습씨 혼자 떠있는것 보곤 짜장면 시켜 놓았다 하실길래 착륙모드로 돌린다




먼젓주에 착륙했던곳에 무사히 착륙

우~이~쒸~!! 짜장면 기달리다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남선달 내려오고도 뱃선배와 팀장님 두분이 비행을 한참 하다 내려 오셨는데도 음식이 안온다







81회비행 9월7일(일요일) 구지대니산 북좌

짜장면 한그릇 때우곤 이륙장으로 막바로 오른다(짜장면이 늦게와 먹고 이내 올라옴)

아~!! 안타깝다....81회비행~~적을게 없다




이륙하려니 바람이 없다...준비하고 있으니 더워 죽겠다....팀장님 무풍에 자신있으면 나가랜다....에~라~이~!! 모르겠다....달려라      아~다다다~다다~!! 냅다뛰어 이륙성공.




후는 사정없이 쫄~~~~~~~~~~~~~~~~~~~~~~~~~~~~~~~ 착륙장.....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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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정 2008.09.12 20:13
    휴~~ 부러워요~ 81회비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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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비 2008.09.13 19:25
    뽕희형님 고도 그마이잡고 배가 고프더이까??

    아직 멀었습니다 배도 고프지않은 무아경지에 오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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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선달 2008.09.13 19:52
    호정씨도 금방따라 올겁니다 ....비행을 즐기시다 보면...ㅎㅎㅎㅎ
    재학선배 얼굴좀 봅시다 얼굴 잃어버리겠다...ㅎㅎㅎㅎ
    명절 잘보내시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한번 보입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