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청도 , 날씨 : 맑음, 바람 : 2 ~ 3정도로 비행하기 좋은 날씨......
일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토요 비행을 가기위해 아침일찍 일어나서 스쿨로 출발했다.
전날에 어머니가 조심하라는 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비행을 포기할수 없어서.....
예고된 이륙장은 구지 ..그런데 청도로 변경이 되었다.
아직 비행을 못해본 곳이라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막상 도착해서 이륙장과
착륙장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되는거 같았다.
고속도로가 쪼매 신경이 쓰이기는 했지만 착륙장에 지시만 잘받으면 안전한 뱅을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즐거운 맘으로 이륙장에 도착 바람도 적당히 불고 덥기는 엄청 덥고...
스쿨장님이 교육생들에게 비행코스, 주위사항을 교육을 실시하고 각자 장비를 확인했다.
더미가 나가고 손명호 교육생이 출발~~~~ 열이 좋아서 그런가 계속 하늘 높이 높이 올라가고 있었다.
만세와 견제만으로 하늘 높이 높이 날아가버렸다..
그다음은 나 이륙준비를 마치고 착육장에 이륙보고를 마치고 출발!!!
나에 기체는 열을 피해가는지 올라가는건 없고 그냥 정해진 코스만 따라서 비행을 하고 있었다.
고속도로를 넘어서 고도 처리를 하라고 지시하셔서 도로 위를 왔다 갔다하는데 ..
이런! 이런! 내맘과 다르게 기체는 움직이고 사무국장님은 그렇게 하면은 안되다고 천천히
부드럽게 하라고 하시는데 기체는 왔다 갔다 흔들 흔들 ㅠㅠ ..
아직 기체랑 적응이 안되서 비행이 엉망이 되고 있었다. 그래도 어찌 어찌하다보니간 내 두발은 땅에 도착~~!
기체를 구입해서 재미있는 비행은 아직 한번도 못해본거 같다.
억지로 이륙해서 컨트롤도 안되는데 하늘을 날고있다는 생각이 ~~ 자꾸 자꾸....
문제에 22회 비행 나에 첫 이륙 매미....ㅠㅠ
3번째 비행을 위해 이륙장에 올라와 준비를 하고 이륙!!~~
헉!!!! 이륙 매미다...ㅠㅠ
견재를 잘못해서 오른쪽이 접히면서 이륙장 밑으로 때굴 때굴 3 ~ 4바퀴는 굴러서 멈추었다.
나에게 이런 시련이 일찍 올줄은 몰랐다.
순간적으로 이것이 매미구나 몇 바퀴나 굴러야지 멈출가 전에 성환이가 10 바퀴라고 했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3 ~ 4바퀴가 맞는거 같았다.
일단 손발은 잘 움직이고 멀쩡하내 다행이다 이런생각을하고 있는데 용이형이 내려왔다.
기체와 산줄을 정리해서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가서 다시 이륙 준비를 했다.
다시 이륙 줄발!!! 헐 또 이륙 실패...매미는 아니지만 자신감은 사라지고 쪼매 두려움도 생기도 있었다.
처음 격는 거라서 생각도 많아지고 이륙을 포기하고 그냥 내려갈가 고민 고민....
그래도 올라왔는데 타고 내려가자.. 잘할수 있겠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내려가는게 맞는거 같다. 욕심이라고 하기는 쫌 그런데 여기서 못하면은 담에도
못할거 같은 느김이 들어서 일단은 뛰었다. 이륙이 잘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을 날고 있었다.
긴장이 풀리면서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고 있었다.
이륙 매미에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맞기고 고속도로를 지나가고 고도처리에 시간...
다시 걱정이 되고 있었다. 스쿨장님이 8자 비행을 하면서 고도 처리를 하라고 하셔서 열심히 원을
그리면서 8자를 만드려고 했지만 결코 쉬운게 아니였다.
중심점에서 계속벗어나고 속도도 일정하지 못하고 몇번 돌리다 보니간 착륙에 고도까지 떨어지고..
착륙!! 이륙에서 착륙까지 힘든시간이 된거 같다...
착륙해서 보니간 다리, 팔에 나무에 글킨자국 다리에서는 피가 쪼매..ㅋㅋ 매미에 훈장..ㅠㅠ
그래도 많이 다친곳이 없어서 천만 다행~~!!
지상훈련에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체랑도 빨리 친해져서 즐거운 비행 안전한 비행하면은 좋겠다....
요양잘하고 우리 지상훈련 열씨미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