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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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12:07

292회 비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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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회 비행(18.07.15(일))

 

● 장소 : 장수 마봉산 논개활공장 ●풍향/풍속 : 북서~서/1~2(m/s) ● 날씨: 맑음(강수확률 10%)

● 기종 : 스프린트3       ●고도 : 1855m               ● 시간 : 111'

● 내용

장수!
2015년9월20일날 왔었더랬다.
그때는 갓 들어온 따끈 따끈한 교육생 시절로 지상훈련 테스트도 하지 않은 상태여서 비행을 못했지만 사진도 찍어줄겸 놀러왔었는데 첫 비행전 텐덤을 미리 땡겨 했었더랬다.

그러고 어제 2018년7월15일
거의 3년만에 방문한 장수는 여전히 이륙장도 푸르르고 착륙장도 푸르른 잔디로 가득차 있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이륙할려는데 기체가 옆으로 돈다.
전방을 해야지 하고 들어올렸는데 아무리 봐도 오른쪽이 너무 땡땡해서 세웠다.
(하도 감겨서 그런건지 브레이크라인 산줄이 지들끼리 꼬여 뭉쳐져 있었따)
다시 풀어주고 줄서서 이륙을 했다.
아까 사람들이 잡던 곳 앞으로 쭉가서 잡아 올려보았다.
예전에 텐덤할때 짱님이 뱅글뱅글 돌면서 "이게 열잡는거다"라고 하셨을때는 그냥 돌고있는거 말고는 뭐가뭔지 하나도 몰랐었는데 이제는 알아서 열도 잘 잡고 논다.
새삼 내가 많이 컸구나를 느낄수있었다.
열을 잡으면서 밀리는것을 보고 바람방향을 가늠하고 능선을 내려다보며 어디가 골인지 판단을 하고 고참이 가는곳을 바라보며 나도 갈수있나 없나 생각을 하고 크게 한바퀴 돌아보라는 국장님의 무전에 열을 잡아 크게 옆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용기도 생겼다.

물론 가다가 심한 싱크와 잡히지 않는 열에 돌아오긴 했지만 착륙장으로 착륙하러 가다가 좋은열을 다시 잡아 구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열에서 빠져나가면 다시 열이 있는곳을 찾아 헤매며 오래버티기도 하고 착륙장에 와서는 보이지 않는 윈드색에 한바퀴 돌아보며 착륙방향을 찾아보기도 했다.

2015년 9월28일 첫비행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렇게 잘 키워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10년 20년, 500회 1000회까지 안전비행 해야겠다.

 

  • profile
    버드맨 2018.07.16 12:15

    음~
    진의 많이 컸지.ㅎㅎㅎ~

    처음 다른사람에 의해 텐덤으로 하늘을 난 장수하늘에
    3년만에 스스로 구름까지 날아 올라간 기분이 새삼 새롭게 느껴졌겠지?

    엄청난 발전을 했지.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 쭉~해라.

  • profile
    박홍삼(박광진) 2018.07.16 14:06
    뚱...아니 대니산 반달곰...
    곱게 커서 다행이네...맨 처음 봤을때는 콧물 질질...눈물 질질짜던 학생이..ㅎ
    오랫 못 할것 같아는데..용케 버티고 비행도 잘하고...
    흠이있으면 땅에서는 동작이 좀 느리지만..ㅋㅋ그리고 차에서 잘때 코좀 골지말고..
    전국적으로 다 읽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