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일지

|  회원의 비행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2018.02.10 21:17

고참은 안다쳐요!

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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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몰아치는 한파와 강풍!

오전 2비행, 점심식사 후 지상훈련

바람이 쎄니 질질 끌려가다 못해 날려 갈것 같아서

교육생으로서는 차마 엄두도 못내고 그저 선배님들의 기체 놀이를 바라보며

그마저도 부럽부럽!! 

짱님의 기체 놀이는 가히 예술이다.

거의 땅바닥에 닿다시피 기체의 반이 무너졌는데 그걸 다시 살리시고 요리조리 맘대로. . . .

부러워할 수 조차 없는 차이 ! ! ! 

짐차 뒷켠에 쪼그리고 앉아 바람과 추위를 피하며

총무님, 민규님, 이쁜 지은씨, 아파서 얼굴마저 부은 경희언니, 참한 아줌씨 진희씨, 조양래 선배님...요로케 도란도란

커피 한 잔과 떡, 차를 마시며 야그를 하던 중

손팀장님 급 나타나심하셔서 갈때 다 됐는데 급히 기체내서 지상훈련 돌입

불현듯 쎈 바람에 손팀장님 헬멧도 없이 뒹굴림, 질질끌림 동시에 마구 되는통에 놀라 소리지르는데

짱님 여유롭게 웃으며 하시는 말씀 "고참은 안다쳐요!"

정말 손팀장님 별것 아니란 듯이 웃으며 정리하고 기체 거두신다.

고참은 안 다쳐요!!!!! 

그 오랜 시간이 그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힘과 기술을 준 것이다. 더해서 여유까지

사무실에 돌아와 교육생들 이론 교육 잠깐 해주시고 오늘 비행에 대한 감회를 말해보라고 하시는데

"이제야 배울 준비가 돼 가는 중 "

피칭, 흔들림 있을 때 만세를 하면서도, 견제를 하면서도, 흔들리면서도 막연히 두려움, 무서움을 안고 있었다면

이제는 잠시 훅 올라가거나 훅 떨어져도, 이리저리 흔들려도

"올라가네, 이런게 기분 나쁜거구나, 흔들려도 브레이크랑 라이저 딱! 잡으니 안정되고"

지난번 산자락에서 느껴본 바람을 생각하며

"아~~ 리지를 탄다는 건 이런 바람을 알고 이용해서 가나 보다 아직 기술은 배우지 못했지만"

이륙과 착륙할 때 무서움은 멀어지고,

이륙자세 맘에 안드는게 답답해지고, 바른 자세, 이쁜 이륙자세 갖추고 싶고

이렇게 이렇게 이제는 배울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야 셋팅되는 중입니다.

 

민규님은 어떤 영상을 만드실라고 하시는지. . . . . 

이 모~~~생긴 아줌씨에게 비행복도 주시고 (일단 감사합니다. 안추웠거든요. 민규님 추우셨을텐데)

그 어떤 컨셉과 콘티를 갖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잘 만드실거라 생각됩니다.

요런 마루따야 얼마든지 콜입니다. 돈주고 만들라고해도 못 만들텐데요.

(사실 쪽이 팔리는 것은 쪼메 부끄럽습니다마는 그마저도 좋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지나고 지나고 하다보면 저도 언젠가는 웃을 수 있겠지요.

 

  • profile
    박홍삼(박광진) 2018.02.12 08:47
    혹시..또 이륙할때 쩍.....벌녀..ㅋㅋ
    이번 동영상 보면 알겠지여..
    꾸준히 노력 하시면 좋은 이륙..잼나는 비행 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줌마3총사 총 출동 하셨네여..
    늘..안전하게 즐기면서 비행 하세여...
  • profile
    버드맨 2018.02.12 11:51
    이제 한단계 잘 넘겼으니 다음단계로 넘어가야지요?

    이륙자세도 만들어져가고있고, 착륙은 넘어지지않고 두발로 착륙.
    그것만으로도 엄청남 발전입니다.
    이륙시 큰소리치기전에 스스로 허리를 숙이고 팔을 뒤로하여 기체를 힘껏 끌어나가는 것.
    이것만 명심하고 예쁜자세를 염두에 두고 여유롭게 이륙하면 더 바랄것이 없겠지요?

    다음에는 그런이륙을 해 봅시다.
  • ?
    kosuk8 2018.02.12 20:43
    짱님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