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공기가 가득한날~ 구지로!
북좌 이륙장에 도착하니 제법 쌀쌀하여 옷을껴입고 비행을준비하였다. 오전 첫비행! 기체는 펼쳐놨으나 갑자기 비가와서 황급히 접어놓고
" 아오늘도 빽인가??ㅠㅠ" 하였다가 스쳐지나가듯 다행히 비가 지나갔다. 이륙준비. 하나 둘 셋 출발! 이륙자세가 완전하지않기때문에 매미가 될까봐 불안했지만 눈앞에 나뭇가지를 차댕기며 이륙성공~ 초반에는 착륙이 더 자신있었으나 이제는 이륙도 착륙도 불안한 느낌.
두번째비행은 바람이 내몸을 왼쪽으로밀어서 당황했지만 짱님의 "왼쪽으로 따라가!" 라는말씀을 듣고 힘을풀고 무사이륙! 역시나뭇가지가 눈앞에있었다..ㅎㅎ
밥많이 먹고 충전해서 오후 세번째 비행은 국장님이 이제 알아서 착륙장에 들어오라고 하셨다. 앞서가던 선배님들의 기체가 가는방향을 보고 따라해보았지만 아직 어디서 어떻게 방향조절을 해야될지는 모르겠고 착륙장에서 멀어질수록 불안한 느낌이다. 착륙장에 가까워질수록 땅이 올라오고 뭔가 내려가고 싶지않은 마음이들었는지 브레이크를 100프로 당기지도 못하고 착륙을 하였다 어설퍼어설퍼많이!
마지막 4비행에는 체력이 고갈되었는지 허리도 숙이지않고 견제를 너무많이하여 캐노피가양력을 덜받았지만 몸이 떠서 추진력없이 발을 공중에서 동동동 거린느낌이라서 이륙이불안했다. (이때 견제를 조금하고 허리를숙이고 힘있게 앞으로 쭉쭉뻗어 나갈 것 임을 짱님에게 배웠다.ㅎㅎ)
정말 오랜만에 4비행도하고 탑차뒤에 처음타고 올라가는 경험도해서(멀미는조금했지만) 행복한하루였당^^
아직 이착륙에 자신감도 부족하고 힘도부족하지만 더잘할수있을거라생각한다. 기체정리도와주신 동훈아저씨 계향아저씨 태봉아저씨 주언오빠 주현언니 기체잡아주시는 회원분들 고마웠어용용 졸업하신 분들도 모두축하축하한 한글날 비행 일지 끝!!